원시인은 어떻게 살았을까?
박물관에 가보면 모형으로 잘 나와있다.
그냥 역사 수업 시간에 첫 스타트로 지나쳤던 원시인을 실물로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그 신기하고 재미있던 기억 그대로 책 『원시인의 하루』도 녹아들어가 있어
자꾸 보고싶게 만든다. 아이도 어른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
귀염 뽀작 원시인들이
박물관의 실물을 보듯, 애니메이션을 보듯
실감나고 재미있게 잘 표현된 책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가득하다.
아까 언급했듯이 역사관련 수업이 시작되면 무조건 이 원시인 얘기부터 한다.
원시인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어떻게 발전해왔고,
뗀석기, 간석기 등등 도구를 썼으며,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등등 시기를 언급한다.
그렇게 한 두 시간 안에 구석기와 신석기를 마스터하면 머릿 속에 남는게 별로 없다.
아니 몇 백만년의 시간을 빛의 속도로 끝내버리면 어쩌란 말인가.
이 책은 그런 고민에서
그 인류의 시작 시간을 되돌아보고, 유물에 근거해 상상해 보고,
어린이 독자를 위해 오늘날의 언어로 표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