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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2 ㅣ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2
김세정.윤은정.유두희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5월
평점 :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대학원 들어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했다.
미리미리 읽었었다면 더 많은 준비를 했을 텐데,
이미 많이 왔기에 되돌리기 어려운 사람이 이 책을 집었을 수도 있을 텐데,
미리 이 책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마음이 들어 아쉬웠다.
책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2』는 치열하게 대학원을 보낸 세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적은 책이다.
그저 자신들의 이야기라면 자서전에서 머물렀을지도 모르지만,
뒤에 따라올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목적을 갖고 적은 글이기 때문에 더 감사하고 고마운 책이다.
이 책은
첫 번째 선배님은 국내 토종 박사 후 해외 명문대에 임용된 김세정 교수의 이야기,
두 번째 선배님은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미국에서 조교수로 일하는 유튜버 '교수언니' 윤은정 교수의 이야기,
세 번째 선배님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해외에서 취업한 유두희 박사의 이야기
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목차를 보면 강하게 느낌이 온다. 아 선배님의 진실한 조언들이 하나하나 주옥같다.
실제적인 전문 분야를 선택하는 법 즉 자신의 연구 주제를 정하는 법,
지도교수를 선택하고 선택받는 법,
랩실의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 또는 잘 버리는 법,
공부하는 법과 연구하는 법,
박사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많은 과정의 실제 전투 현장과 통과하는 법,
교수가 되는 법과 교수가 되지 않고도 잘사는 법,
무엇보다 멘탈 관리하고 건강을 지키는 법까지
모두 놓칠 것이 없다. 자신과 딱 맞는 상황이 있지 않더라도 충분히 공감이 간다. 왜 같은 마음으로 공부했고 같은 길을 걸었으니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
대학원이라는 어려운 길을 걸어갈 때
적어도
외롭다는 마음, 나만 잘못하고 있다는 마음에서는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