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부자'인 사람을 가리켜, 저 사람 '잘 산다'고 한다.
부자는 잘사는 방법 중의 하나일 뿐, 사실 잘 사는 것이 부자인 것만은 아닐 텐데 말이다.
잘살고 있다는 것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겠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말과 조금은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부자이다 ≠ 잘 산다부자이다 ⊂ 잘 산다행복하다 ≒ 잘 산다
부자이다 ≠ 잘 산다
부자이다 ⊂ 잘 산다
행복하다 ≒ 잘 산다
여기서 확실한 것은
행복하려면 생존이 보장되어야 하고, 그 생존을 위해서는 최소의 경제력이 필요하다.
그 최소한의 경제력, 즉 돈은 꼭 필요하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돈은 누구나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옛이야기에서 조차도 '부자 놀부', '어리석은 부자', '지독한 스크루지' 등등
富를 부정적인 이미지로 표현되고, 貧을 고결한 것인 양 오해하게 만든 경향이 있다.
책 《더 리치 탈무드》는
돈이 무엇이고 진정한 부자가 되는 법부터 하나의 인간으로서 또 공동체 속에서 진정 잘 사는 방법까지
크게 7가지의 질문으로 나누어 답을 주고 있다.
탈무드 전문가 김정완,
문화인류학자 이민영,
유대인 전문가 홍익희
이렇게 3명의 전문가가 힘을 합하여 수천 년 동안 내려오는 정통 탈무드에 대해 연구하고,
현대 우리 생활 속에 아주 딱 달라붙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들은 youtube의 「코리안 탈무드」에서 오래전부터 탈무드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책과 함께 영상매체로도 풍부하고 다양하게 배울 수 있어 소개한다.
《더 리치 탈무드》의 어느 한 구절도 빔이 없다. 모두 보석 같은 말들로 가득하지만,
책의 마지막 부분의 '크리에이터'에 대해 적용한 탈무드 구절을 인용하며 서평을 정리하고자 한다.
미쉬나 5:18백성들이 의롭게 살도록 돕는 자는 누구나 죄를 짓지 않는다.백성들이 죄를 범하도록 조장하는 자는 누구에게나 회개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책 《더 리치 탈무드》 252쪽-
백성들이 의롭게 살도록 돕는 자는 누구나 죄를 짓지 않는다.
백성들이 죄를 범하도록 조장하는 자는 누구에게나 회개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책 《더 리치 탈무드》 252쪽-
이 미쉬나※는 크리에이터의 윤리로 삼아도 될 것이라고 하며,
※미쉬나는 구전으로 내려오던 경전을 책으로 편집된 것으로 탈무드는 이 미쉬나와 역대 랍비들의 주석이 모인 것이다.
거짓 정보를 제공하고 대중이 폭력이나 차별을 행사하도록 선동하는 것,악한 말이나 험담을 팔아서 치부하는 것,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비방과 선동을 일삼아 확증 편항적 사고로 오도하는 것,정치색을 기반으로 상대편 정치인들을 향해 온갖 비방과 조롱, 비난과 멸시를 서슴치 않는 것※인용: 《더 리치 탈무드》 252~253쪽
거짓 정보를 제공하고 대중이 폭력이나 차별을 행사하도록 선동하는 것,
악한 말이나 험담을 팔아서 치부하는 것,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비방과 선동을 일삼아 확증 편항적 사고로 오도하는 것,
정치색을 기반으로 상대편 정치인들을 향해 온갖 비방과 조롱, 비난과 멸시를 서슴치 않는 것
※인용: 《더 리치 탈무드》 252~253쪽
이런 것들로 돈을 버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크리에이터의 행위는 죄악이라 강하게 말하고 있으며,
대중에게 무지함을 전파하여 죄를 짓게 하면 결국 그 대가를 받고야 말 것이라 한다.
요즘 가짜들이 너무 많다.
너무나 가볍다.
우리는 그들 모두를 구별할 수 없다 노력할 뿐이지.
하지만 그들은 알 것이다 본인들의 행위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이제라도 거짓은 죄악이라는 것을 깨닫길...
그리고 언제든 넘어질 수 있는 나 자신부터 먼저 점검해 보길,
하루라도 빨리 《더 리치 탈무드》를 만나길 간절히 바란다.
샬롬(shalom, 당신의 평화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