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메이킹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장미동 블루스 <서주홍>국어 교사로 정년 퇴임을 한 소설가이면서 시인이기도 한 서주홍의 세 번째 시집이다.인생을 이미 많이 살아온 선배답게 깊은 여운을 주면서 공감할 수 있게 가슴에 다가오는 시들이 단아하게 실려있는 시집이라는 생각이 든다.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있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과 애틋한 마음들, 가족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의 마음들이 조용히 감성을 자극한다.우리 인생 속에서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소재들로 잔잔한 일상들도 아름다운 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집이라고 소개하고 싶다.몇 편의 시집의 구절들은 여러 번 반복해 읽으며 담아두고 싶어 소개해 본다.- 스스로라는 제목의 시중에 "꽃이 아름다운 것은 보는 네가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미운 것은 스스로 네가 미운 것이다.'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들 때 작게 곱씹어 보고 싶어진다.- 첫눈이라는 시는 정말 아름다워 소개해 본다." 기다리면 오지 않고 기약 없이 왔다가도 다시는 오지 않고 저 혼자 와서는 아무도 찾지 않고 몰래 가는 사랑."첫눈은 그런 것인가 보다.- 외등이라는 제목의 시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애달프게 표현되었다."어김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외등을 쳐다보고는 엄마 생각이 났다. 유년의 내 엄마 모습이 내내 그 자리에서 비에 젖고 있었다."우리가 흔히 마주한 일상에서의 사소한 감정까지도 간결하고 적절하게마음에 와닿게 군더더기 없이 표현했다는 점에서 이 시집은 마음이 고달픈 날에펼쳐본다면 따듯한 위로를 마주할 수 있겠다.제목에서도 작가의 감성이 돋보이기도 하고 시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여성 시인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을 만큼 섬세하고 다정다감한 & NBSP; 시들을 만날 수 있다.이 봄에 꽃들이 만개한 공원 벤치에서 가볍게 읽어 보시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