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기 전에 <한봄> ※ 본 리뷰는 미다스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봄이 오기 전에는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지만시공간을 넘나드는 전생에 얽히고설킨 인연을 가진, '봄','도영','설','율' 네 사람의 삶의 야기기다.겨울만 되면 사고 트라우마로 저체온증에 시달리는 봄이 그리고 그의 첫사랑 '도영과 재회의 야야기.봄이에게는 추운 겨울이 형벌에 가까운 고통의 시간이다.어두운 터널을 지나듯 겨울을 견뎌내고 비로소 봄이 오고 꽃이 피면 봄이도 꽃처럼 환한 웃음을 웃고 흩날리는 벚꽃잎 하나를 손바닥에 담아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을빌기도 한다.4명의 주인공이 꿈속인 듯 아닌 듯한 개화산 '개화 찻집'에서 만나게 되며 비로소서로의 깊은 전생의 인연으로 다시 만나 사랑하게 되고 서로의 등불이 되어 어려운 순간에도 함께이니 괜찮을 거라고 격려하며 다독인다. 삶이란 고되고 힘겨운 시간이 있게 마련이고 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봄이 오듯이긴 어둠만이 존재하는 것 같은 일상에도 한 줄기 빛이 되어줄 누군가, 혹은 어떤 순간들이 오리라 믿게 해주는 소설이다. 겨울이 힘겨운 봄이에게 도영은 이렇게 말해준다.'근데 괜찮지 않으면 좀 어때.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하려다 보면 너무 힘들잖아.자꾸만 몸에 힘주게 되고, 더 도를 넘게 되고.. 때로는 힘들면 힘들다고,아프면 아프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것도 필요해. 그러니까 혼자 이겨내려고 애써 괜찮은 척할 필요 없다고.' 괜찮지 않으면 괜찮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바로 '봄이 오기 전에'라고 말하고 싶다.누군가 지금 몸도 마음도 추운 겨울의 깊은 터널을 지나고 있다면 '봄이 오기 전에'이 책을 한 권 쓱 내밀어 보는 것도 좋겠다.누군가에게 아직 오지 않은 봄을 미리 선물할 기회이다. 한겨울 매서운 추위 속에 덩그러니 서 있다고 해도 "우리에게도 따듯한 '봄'은 반드시 찾아올 거니까"추운 겨울 아직 봄이 오기 전에 한봄 작가의 소설 속에서 미리 따듯한 봄을 만나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