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달콤해도 괜찮아 - 조금 슬픈 날 꺼내 읽어요
민시아 지음 / 메이킹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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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달콤해도 괜찮아 <;민시아>; 
 
우리는 누구나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며 살아간다.
태어나서 살아가는 이상 행복하기 위해, 또는 자기 행복을 찾기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오늘 하루의 시간을 행복하게 알차게 채우며 살아가려고 애쓰는 가운데
나에게 삶의 기쁨과 위안이 되는 일들을 찾아 만족하며 살아가는 삶을 꿈꾼다.
우리는 행복이 그리 거창하거나 화려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깨닫기도 하며 소소한 작은 행복이 더 소중하고 값지다는 것을 깨닫기도 한다.

작가는 이 책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며 살아가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
소박하고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화려한 글솜씨로 포장하지 않았어도 공감하며 위로받을 수 있는 담백한 글들이
마음에 위로로 다가온다.
달콤한 빵 한 조각을 베어 무는 순간에도, 고작 빵 한입에도 굳었던,
상처받았던 마음들이 사르르 녹아내린다고, 그것만으로도 하루가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 소박함에 꽤나 공감하며 책 속에 스며들게 한다.
작가는 그림을 그릴 때와 달콤한 빵 한입을 베어 물 때 그리고 언젠가는 카페를
열겠다는 꿈을 가지고 소박하지만 초라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
 
 본문중에서 내게 공감을 주었던 글 중에 한 구절을 소개해 본다.
"내가 갖고 싶은 것들은 내일, 나중에, 먼 언젠가에만 가질 수 있었다.
 그 만큼 내 즐거움과 행복은 유예되었다."

그렇다. 우리는 지금 바로 행복해야 한다.
살아가면서 나중은 없다는 것, 다음에 행복해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을
배우고 느끼면서도 언제나 행복을 뒤로, 내일로, 다음으로 미룬다.
그리고 나서 곧 후회하는 게 인간인지도 모르겠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그것도 아니면 한 달에 하루라도,
그것도 여건이 안 된다면 일 년에 하루라도 내가 행복해지는 일들을 찾아
나의 행복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보자.
 
이 책은 여행 갈 때 캐리어 속에 소중히 담아가고 싶은 책이다.
적어도 내게는 그럴다.
책의 내용도 실제로 책의 두께도 무겁거나 부담스럽지 않아
가볍게 곁에 두고 바라만 보아도 살짝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하니까.
작가가 왜 이 책을 조금 슬픈 날 꺼내 읽어보라고 했는지 알 것 같다.

커다랗고 거창한 행복은 이 책에 없지만
우리 곁에 소소한 행복이 항상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굳게 믿게 해준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에게 위로가 되리라는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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