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중 고백 < 최승현>📚총 5편의 단편이 실려있다.이 소설들은 우리 사회의 여러가지 현 문제들을 고발하는 듯 하여나 자신을 돌아보게도 하고 이 사회에서여자로서 사는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한다.1.완벽한 심사🔖이 소설을 나는 면접관들과 참관인의 두 시점으로 읽어 보았다. P24면접관들의 테이블에 마련되어 있는 음료와 생수, 다과가 담긴 접시가 그녀의 테이블엔 없었다.✏️채용 비리 전력이 있는 회사에서 대처 방안으로 면접 참관인을 앉혀놓고 면접을 행한다.그저 참관인은 앉아만 있는 보여주기식들러리 이다그들의 테이블에 있는 다과나 음료가참관인 인 그녀 앞에는 없다.면접관들은 중역의 자리에 앉으신 남성들..참관인 한명은 여성 실무자..우리 사회에서 뿌리깊게 박혀있는 성차별...조직내에 남성우월주의...이런 현실의 실체를 잘 보여주는 글이다.요즘 유행하는 꼰대라는 단어가 딱 그들과 맞아 떨어지는게 슬프다.2.당신 뜻대로80대의 노인과 요양보호사의 이야기가 실려있다.80대의 그녀는 뭐든 마음 먹은대로 해내는 사람이었다.타인에게는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을 가진 인간의 면모들을 엿 볼수 있다.고령화 시대에 어떻게 잘 살다 갈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요즘이다.죽는 나이도 본인 뜻대로 하려는인간의 욕심이 무섭다.3.부재중 고백죽은 친구의 장레식장에 도착했을 때죽은 친구로 부터 메일 한통이 도착한다.죽은 친구가 살아온 날들이 메일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죽기 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힘겨운 삶들을 자신의 부재중에 친구에게 고백을 한다.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는 부모 밑에서언어폭력을 당하며 병든 언니를 간병하며살아왔던 이야기 들이 마음 아팠다.언어폭력도 엄청난 폭력이라는 것을 우리는 다 안다.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메일을 받은 친구의 시점에서 보면...그 고백들이... 그 고백을 받은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문득문득 힘들게 할것같다는 생각.어쪄면...고백 받는 사람에게 고통을 넘겨주는 일이 될 지도 모르겠다.그런 의미에서 고백은..매우 힘든일이다.4.어느 미래갑자기 찾아온 심한 두통으로...죽음을 미리 생각하는 주부의 이야기다.어쩌면 지나친 건강 염려증이 문제 일 수도 있겠다.이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살아온 날들은성차별과 모성애 그리고 위대한 어머니가되어야 한다는 강박으로 살아가는 삶들 속에서돌아보는 지난날들의 이야기...🔖P94죽음이라는 마무리는 어쪄면 편안할지 모른다.결코 두 번다시 깨어날 일도, 누구와 대면하게 될 일도 없을테니까.✏️비로서 죽음에 이르렀을때왜 영면한다고 하는지 알겠다.5.형님겉으로는 다 존경 받을 것만 같은 대학 교수들그들과 학생 속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성추행 사건을 다룬 이야기이다.권력을 가진자들의 비열함의 끝은 어디인가형님 아우로 엮어진 남성들의 사회생활 속의모습들이 너무 현실적으로 공감되어 차라리 슬펐다.성추행의 피해자는 곧 나의 아내 나의 누이혹은 나의 자녀 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5편 모두 어쩌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이 사회속에서 아주 중요한 문제점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누구나 한번 쯤은 겪었을 듯 한 이야기들의문제점을 이 소설에서 꼭 집어주고 있다.좀 더 나은 세상에 나의 자녀들이 살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