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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D 보고서
류춘우 지음 / 마음시회 / 2024년 7월
평점 :
조직은 문제의 연속 선상에서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집단이라고 할 수 있기에
회사나 조직에서 성공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주어진 업무환경에서 성실히 업무에 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을 잘 하는 사람이 갖춰야 할 요소 중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문제해결능력에 대한 역량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의 류춘우 저자는 30년 가까이 현업에서 경험하고 축척해오며 체계화한 8D보고서 작성과
문제 해결 방법론에 대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8D는 구조화된 문제 해결 방법론으로 정의되고 있었는데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이미 보편화되어 왔고 반도체나 전자산업 등 다른 산업에서도
문제 해결 방법론에 관한한 공통 언어가 된지 오래라고 하며
저자는 D0단계(증상파악), D1단계(팀 구성), D2단계(문제 정의), D3단계(임시 조치), D4단계(원인 분석),
D5단계(영구 대책), D6단계(유효성 검증), D7(재발 방지), D8단계(포상 및 팀 해산)에 이르기까지의
세부적인 방법들에 대한 구체화를 통해 개념뿐 아니라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었다.
그리고, 문제 발생에서부터 해결까지의 8D 과정의 매끄럽지 못한 부분, 실수한 부분이 있다면
반성점을 교훈으로 정리하여 최선의 길이 무엇이었는지 복기하고 조직 내 결과 공유를 통해
구성원들의 문제 해결 역량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짚어주고 있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문제해결이라는 일의 방식은 글로벌 표준의 요구사항으로
고객이 지정한 것이 8D이기 때문에 이를 많이 사용하며 8D방법론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통계적 공정 관리와 품질관리 7가지 도구와 같은 몇몇 기초 도구에 대한 지식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분석 도구나 기법을 잘 알고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방법론과 스킬들에 대해서도 도움을 주고 있었다.
문제 해결 역량을 성장시키기 위한 8D 보고서라는 이 책은 회사나 조직생활에서
바로 활용해 볼 수 있는 경험적인 노하우가 잘 담겨있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