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모든 것을 걸지 않은 자에게 세상은 아무것도 내어주지 않는다
▪︎글/그림: 니콜로 마키아벨리
▪︎출판사: 클래시카
🌠 "신은 모든 것을 대신해 주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의 자유 의지와, 우리 몫의 영광을 빼앗지 않기 위해서다."
표지에 있는 이 말이 너무 인상 깊어서 읽게 된 책.
✏️
왜 우리는 언젠가 때가 오기를 기다리며
오늘을 흘려보내게 될까?
생각해보니 맞는 말 같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답했다.
🏷
세상은 심판이 아니다.
심판이 있다면 억울한 사람이 이겨야 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미 여러 번 봤다.
그런데도 우리는 계속 심판을 기다린다.
상사가 알아주기를, 동료들이 눈치채기를,
시간이 진실을 밝혀주기를.
그 기다림이 편해서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니까.
-p.37-
좋은 때가 오면, 상황이 풀리면,
누군가 알아주면...
삶의 결정적인 부분을 하늘에 맡기다시피 한다.
이런 마음먹기는 너무나도 쉽다.
근데 무려 500년전 마키아벨리는 달랐다.
하늘이 전부를 대신해주지 않는 것은
무심해서가 아니라,
우리에게서 우리 몫의 영광을 빼앗지 않기 위해서라고,
운명이 우리의 삶을 절반만 지배하는 이유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을 살아갈 방법도 제시한다.
🏷
자기 힘을 기르는 일의 목적은
남을 이기는 게 아니다.
목적은 선택지를 갖는 것이다.
싫은 일을 거절할 수 있는 것,
부당한 요구에
하루쯤 생각해보겠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관계가 나빠질 각오를 하고도 밥을 굶지 않는 것.
그게 힘의 실제 용도다.
칼을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칼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뽑지 않아도 되기 위해서다.
무장한 선의는 유린당하지 않는다.
유린당하지 않는 선의만이 오래간다.
-p.187-
이런 힘을 가지고
스스로 선택하는 오늘을 살고자 움직인다면,
내일의 내가
더 나은 삶의 주인공이란걸 증명해내지 않을까?
오늘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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