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한계를 긋는 자는 단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 ㅣ 삼국지략 시리즈 2
제갈량 지음 / 트라이어드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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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 말한다.



정사 《삼국지》에서

진수가 그려낸 제갈량은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기적을 만든 사람이 아니라,

기적이 필요 없도록 판을 짜둔 사람이었다.'



이 부분을 읽고 나니

제갈량의 어떤 면모를 보고

이렇게 말했는지 궁금해졌고,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줄곧 감탄만 나왔다.



멋지다, 대단하다, 존경스럽다...



🏷마속의 처형



슬픔은 슬픔의 자리에 두고,

결정은 결정의 자리에서 내리는 것.

슬퍼하면서 결정하지 말고,

결정한 뒤에 충분히 슬퍼하라.

-p.62-



승상이 가장 아끼던 사람조차

군령 앞에서는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

그것이 사람들의 마음에 새겨졌을 때,

더 이상 누구도 군령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

한 사람을 잃고 만 사람을 얻은 셈이다.

모두를 지키려는 자는

결국 아무도 지키지 못한다.

-p.64-



🏷우장군으로의 강등



자폄이란 무엇인가.

자신이 세운 원칙 앞에

자신을 예외 없이 세우는

가장 단호한 형태의 자기 존중이다.

나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세운 원칙을

나보다 높은 자리에 두는 것이다.

그 원칙이 나보다 높아질 때,

비로소 그 원칙의 이름으로

다른 누군가를 다스릴 자격을 얻는다.

-p.92-



인구, 영토, 군량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불리했던 패를 쥐고도

단 한 번도 하늘을 원망하거나

시대를 탓하지 않았던 그.



일이 조금만 어긋나도 환경을 탓하고

결과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인생에는 늘 비가 오고, 늘 적이 나타나고,

늘 일정이 어그러진다.

변수와 함께 걷는 법을 배우는 자만이,

어딘가에 닿는다.

-p.118-



오늘부터

작은 원칙 하나라도

예외 없이 지키는 연습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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