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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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라는 제목만큼이나 낯설고 귀여운 이 소설은 전쟁, 문학,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것도 오롯이 '편지' 현식으로만 이루어진 특별한 책!

책장을 펼치자마자, 런던의 작가 줄리엣과 건지섬 사람들 사이에 오간 160여 통의 편지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전쟁의 상처, 상실, 고립, 슬픔.. 그 무게를 짊어졌음에도, 이들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삶을 버텨냈다.
감자껍질로 만든 파이를 나누던 그 밤, 그들은 비로소 '문학'이라는 생존의 불씨를 품게 된다.

"문학은 삶을 견디게 한다."
이 진부해 보이는 말이, 건지섬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진심으로 와닿을 것이다.
감자도 설탕도 종이조차 귀하던 시절에 책은 위로였고, 북클럽은 도피처이자 유일한 희망이었던 것이다.

읽는 내내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진다.
가슴을 찌르지 않고 조용히 물처럼 스며드는 이야기.
울컥하는 위로가 필요할 때,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다독이고 싶을 때, 이 책을 꺼내 들어보기 바란다.
건지섬의 작고 단단한 사람들처럼, 각자의 삶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싶어질 지도 모른다.

💡이런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 비극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 싶으신 분들
- 편지글 형식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
- 사람, 책, 공동체가 주는 위로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
- 책으로 연결되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은 모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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