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어긋난 대화 1분 만에 바로잡는 45가지 기술

어긋난 대화 - 1분 만에 바로잡는 45가지 기술
요코야마 노부히로 지음, 황혜숙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5월

작가 요코야마 노부히로는 어택스 세일즈 어소시에이츠 대표이사이자 경영 컨설턴트이다. 경영자와 리더 연수 이외에 현장에서 직접 사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조정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정체되어있던 많은 조직의 개혁을 성공시켰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책에서는 조직, 회사에서 어긋난 대화를 바로잡는 예가 꽤 많이 나와있다. 참고로 귀여운 4컷 만화도 책 곳곳에 나와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바로 실천 할 수 있고 효과도 좋은 4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이 모든 방법들은 저자가 오랫동안 컨설턴트 현장에서 즉시 고객과 신뢰관계를 쌓거나 본심을 끌어내는 데 유용했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기초로 한 것이라고 한다. 총 6part에 걸쳐서 다양한 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방법에 대한 내용이 길지 않고 짧고, 실천 가능한 예시들이 실려있어서 현장에서 가볍게 사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part01. 신뢰를 잃었다면 이렇게 말하고 있지 않은가? 라는 소제목으로 내가 평소에 어떤 언어습관을 지니고 있는지 점검해 볼 수 있는 파트이다. 파트의 소제목들이 어디서 대화가 어긋나게 하는지 짐작할 수 있어서 나의 평소 언어습관을 잘 알고 있다면 필요한 부분만 골라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참고로 대화가 어긋났는지 10초안에 체크하는 체크리스트를 본문에 앞서 제공하고 있으니 꼭 확인해 보자

맥락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Part02. 상대방의 말이나 지시를 경청해야 엉뚱한 대답을 하지 않는다.’가 도움이 될 것 같고, 서로의 인식파악을 위해 더 구체적인 대화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Part03. 인식의 차이를 없애는 ‘확인’의 기술’을, 주어와 서술어의 거리가 먼 사람이라면 ‘part04. 이야기가 장황하고 탈선하기 쉬운 사람은 더 꼼꼼히 말하자’부분의 내용들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아가서는 대화를 통해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방법과 신뢰를 얻는 방법까지 담고 있어 사람과 업무적으로 대화를 많이 하는 직업군인 경우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Part05. ‘뭘 좀 아는 사람’ 이라는 평가를 듣는 질문력’, ‘part06. 중요한 사람에게 신뢰를 얻는 한 수 위의 화법’

책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뭔가 어긋났다 싶은 순간에 바로잡을 수 있는 3가지 방법’이었다. 1. 그 자리에서 확인한다. 2. 구체화한다. 3. 상식은 메모한다. 3번은 직장이 아니면 와 닿지 않을 수 있지만 그 자리에서 확인하고, 구체화하는 것은 인식이 다른 상대와 이야기 할 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경험하기도 했고, 내가 생각하는 상식과 가치, 판단이 상대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확인하고, 구체적으로 묻거나 답을 듣는 것이 어긋나지 않는 대화의 기초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 기회를 통해 어긋난 대화가 어긋난 관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스스로의 대화 습관을 점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