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연금술사 - 생각하는 대로 해내는
미야자키 신지 지음, 박수현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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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인생을 살다 보니 사람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이 귀중하다는 것을 깨닫는 일이 빠르면 빠를수록 현재의 시간 관리에 소홀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하게 주어지는 하루 24시간. 어떻게 활용하며 보내고 있나요?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가끔은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혹은 충분하다 느끼며 지내는 날들도 있었을 거다. 그 중 부족한 시간 때문에 하루가 24시간보다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시간 연금술사라는 책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비법 100가지를 단순하고 쉽게 설명한 책이다. 방법 한 가지 마다 평균 두 쪽 분량으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시간관리에 대한 내용이라 차근히 읽어보길 권하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 추천 드리고 싶은 부분은 일곱 번째 쉬는 날 뭘 하는지가 인생을 좌우 한다’, 마흔 번째 시간 관리는 아날로그가 효율적이다’, 쉰두 번째 남을 위해 내 노력과 시간을 쓰지 마라라는 내용이다.


쉬는 날 뭘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일곱 번째 방법 쉬는 날 뭘 하는지가 인생을 좌우 한다을 꼭 봤으면 좋겠다. 저자는 그런 사람들의 특징으로 시간을 구조화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다. 시간을 구조화하는 것이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쓰는 것을 말한다. 그러한 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상황에 내몰려서 하는 일이지 않는 한 여유 있는 상황에서는 시간활용에 대해 어찌할 바를 모른다고 책에서 말한다. 꼭 쉬는 날 무엇을 해야 하는 강박을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말의 나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나는 스스로 시간을 구조화 해서 쓰는 사람인지 아닌지.


마흔 번째 시간관리 방법 시간 관리는 아날로그가 효율적이다는 나의 경험에서도 공감하는 내용이다. 시간 관리뿐 아니라 스마트 기기를 멀리하려는 개인적인 목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추천한다. 책에서는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찾았을 때 균형을 잘 잡아 시간을 두루 활용하며 각각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았다. (저자도 플래너를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마지막으로 과거의 내가 떠올라 조금은 씁쓸했던 저자의 쉰 두 번째 시간관리 방법 남을 위해 내 노력과 시간을 쓰지 마라는 거절을 잘못하는 예스맨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은 내용이다.


무상으로 일을 부탁하는 사람은 원칙적으로 무시해도 된다. 무상으로 부탁한다는 것은 진심으로 해달라고 할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다만 자신밖에 할 수 없는 일이고, 15분 이내에 끝나는 일이며, 또 진심으로 해주고 싶은 일이라면 예외적으로 해주어도 된다. (131p. 본문 중에서)


시간관리에 어려움을 느껴 시간에 쫓기듯 업무나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다양한 시간관리 방법으로 하루를 28시간처럼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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