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천재 게으른 뇌를 깨워라 -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기억력 훈련법
개러스 무어 지음, 윤동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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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평소에 무엇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나요? 사랑하는 가족들의 핸드폰 번호, 꼭 기억해야 할 기념일 등 너무나 사소하고 잊어서는 안될 것들을 당신은 잘 기억하는 편인가요?


저자 개러스 무어는 유럽 최고의 두뇌게임전문가로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두뇌 게임 및 퍼즐을 고안해냈으며 스도쿠를 비롯해 다양한 퍼즐과 미로 관련 책을 35권 이상 펴낸 사람으로 하루 십여 분의 시간으로 40일동안 기억력이 강화되는 훈련법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기 전에 저자의 책을 검색해보았는데 퍼즐이나 문제 푸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 저자의 다른 저서들에도 꽤 많은 흥미가 생겼다. (퍼즐과 미로에 관련된 책이라니! 기억력 훈련이 아니라 다른데 관심 있는 것 같음. 사실 기차역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퍼즐잡지 너무 애정 하는 사람이라. ㅋㅋ ) 이전 ‘40일 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다라는 책의 개정판쯤으로 생각했는데 기억력 훈련에 관한 주제는 공통이지만 이 책은 내용이 더 쉽고 간단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정말 쉽고 간단하지만 잠깐 기억하는 것만으로는 뇌 근육을 깨울 수 없나 보다. 뒤쪽의 훈련에서는 앞쪽에서 했던 기억력 훈련의 일부를 다시 기억하는 훈련도 있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뇌 근육 긴장해라! )


책의 기억력 훈련은 대체적으로 순서나 도형 기억하기, 틀린 그림 찾기, 번호나 단어 외우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훈련들은 익숙한 장소와 기억해야 할 목록을 연결하는 장소 기억법, 각운이나 두운, 리듬을 만들어 외우는 방법, 이름, 숫자, 날짜, , 외국어 단어 등 시각화해서 기억하는 방법, 묶어서 기억하는 방법 등이 안내되어 기억력의 극대화를 책을 통해 훈련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자신의 기억력이 유난히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뭔가를 기억하는 능력은 누구나 비슷하다. 기억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각자의 능력이 달라질 뿐이다. (본문 1p. 중에서)


나를 대신한 편리한 제품들로 인해 지금 내가 경직된 기억력으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해 보자. 더불어 책을 통한 기억력 훈련으로 게으른 뇌를 깨우고 좀 더 말랑하고 유연한 사고를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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