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 어떻게 말하느냐가 당신의 운명을 결정한다
리우난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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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대한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 올림픽과 대선으로 인해 많은 일들을 접하고 있는데 유독 말에 대한 일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전에도 리뷰 했던 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의 첫 인용문이 요즘 특히 더 와 닿는 요즘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말을 잘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중 앞에서든 개인적인 자리에서든 우리는 두려움 때문에 말실수를 저지른다.  하버드대학 토론 클럽 교수 스테판 포스차드- (본문1p.중에서)


책이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으로 나왔다. 책을 이전에 읽었던 시점에는 개인적인 기준에서 읽었는데 요즈음엔 아무래도 책 뒷부분에 실린 설득편, 강연편, 토론편, 협상편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물론 직업이 아닌 이상 많은 강연과 토론을 주도적으로 하진 않겠지만 유독 책 중에서 설득과 토론 관련된 부분이 눈에 띄는 것은 사실이다.  


작가가 말했던 말에는 그 사람의 종합적인 자질이 반영되어 있다는 말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환경, 지식, 경험, 교양, 성격 등 겉으로 보이지 않는 면까지 말로 표현 된다고, 나 또한 말이란 그 사람이 살아온 지금까지 모든 것들이 (예를 들면 가치관, 성향 등) 말속에 녹아져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작가의 말에 동의 한다.


책에서 눈 여겨 볼만한 설득과 토론에 관한 내용이다.


토론은 주고받는 대화법이다. 자신의 주장과 의견을 설득력 있게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말을 정확하게 듣고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것도 말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토론에 참가한 사람의 수가 두 명 이상이면 말하는 시간보다 듣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 막연하게 자신의 발언 순서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논리를 들으며 허점을 파악하고 반론을 구상해야 한다. 자신의 논점과 상대의 논점의 차이를 빨리 분석해야 토론에 제대로 임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발언을 하지 못해 토론에 참여한 구경꾼이 되고 만다. (19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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