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 앞으로 인류가 살아갈 가상 세계를 위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자오궈둥.이환환.쉬위엔중 지음, 정주은 옮김, 김정이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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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가상’. ‘초월등을 뜻하는 영어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 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네이버 지식백과)


메타버스에 관한 가장 대표적인 정의는 이러하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에 평행하면서도 독립적인 가상 세계로, 현실 세계를 투영한 온라인 가상세계이자 점점 진실해지는 디지털 가상 세계다. ‘위키백과의 설명은 이보다 메타버스의 새로운 특징을 훨씬 더 잘 보여준다. 즉 메타버스는 가상적으로 향상된 물리적 현실과 물리적으로 영구적인 가상 공간이 융합되어 미래 인터넷을 기반으로 감각을 연결하고 공유하는 특징을 가진 3D 가상 공간이다. (16p.)


즉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세계를 디지털로 확장해서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 그 안에서 정치, 경제,사회, 문화 등의 활동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사실 이 것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요즘은 흔한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또한 메타버스의 광범위한 범주에 포함이 된다.

가장 흔히들 알고 있는 로블록스가 메타버스가 적용된 대표적인 서비스이다. 미국에서는 아주 오래전에 세컨드 라이프라는 서비스가 크게 유행한 적이 있다. 이때가 메타버스의 시작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이제는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우리나라의 이프랜드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메타버스 시스템을 적용해서 제공되고 있다.


그리고 메타버스는 이제 게임 뿐 아니라 암호화폐, NFT등 과의 융합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책의 대표저자 자오궈둥은 메타버스는 하나의 기술이 아니라 메타버스 세대(M세대)가 주도하는 시대적 흐름이며 앞으로 우리가 현실에서 마주했던 모든 것들이 메타버스 상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아직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모두 공존하고 있다. 모든 새로운 것들이 그러했듯이. 그래서 아직은 메타버스가 우리의 미래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시대적 흐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볼 것을 권한다. 명확히 알 수 없었던 개념에 대해서 충분한 설명을 담아내고 있다.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중국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현실의 문제점에 대한 부분이다. 이러한 부분을 참고하고 읽는다면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메타버스는 차세대 인터넷이 아니라 차세데 네트워크다. CT기술은 통신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컴퓨터 인터넷은 정보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인류사회가 디지털 시대로 진입하면서 AI,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등이 디지털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메타버스는 바로 이 차세대 네트워크인 디지털 네트워크. (3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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