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소중한 내 인생과 관계를 위한 말하기 심리학
황시투안 지음, 정영재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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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말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람들의 마음을 병들게 한다. (11p.)


이 책의 저자는 20년 이상 실전 심리 상담 경험을 가진 실용심리 전문가로, 오랜 기간 심리학과 말하기를 연구한 사람이다.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소통할 때 무슨 문제를 갖고 있는지 그리고 말투만 바꿨을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실제 상담내용을 소개하며 다루고 있다.

상대방과 나와의 소통에 대한 기술, 말투 뿐만 아니라 나의 말이 나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관한 내용이 전반적으로 나와있어 평소 부정적인 말의 사용이 두드러진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그 중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자신을 구속하는 제한적 언어에 대한 부분이다. 무기력, 절망, 무의미로 본인 스스로 어떤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불가능하다 생각하고 스스로 무가치,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 본인 스스로 한계를 미리 정해버리고 틀에 가두는 언어 습관에 대한 내용이었다. 혹시 어려움이 닥치면 마음속에 해보지도 않고 스스로를 결론지어버리고 마는 습관이 있다면, 새로운 해가 시작된 지 얼마 안된 지금 이번 기회에 그 틀을 깨고 나오라고 해주고 싶다.


불가능이라는 틀 속에 갇혀 있으면, 뇌는 계속해서 이건 안되고, 저것도 안 돼하며 인생에 제약을 건다. 그것을 인정해 버리는 순간, 행동은 멈추게 되고, 세상은 점점 좁아진다. 사실 대부분의 불가능은 우리의 머릿속 상상에 불과하다. (77p.)


말은 상대방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도 영향을 준다. 책에서 소개한 말하기 비법을 통해 부정적 생각과 내면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아름다운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


말을 얼마나 잘하는지는 성격과 전혀 상관없다. 천성이 강직한 사람 중에도 대화에 능통한 달인들이 많다. 말을 할 줄 아는 것은 하나의 능력이다. 그리고 능력은 학습을 통해 충분히 향상될 수 있다. (2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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