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줄로 사로잡는 전달의 법칙
모토하시 아도 지음, 김정환 옮김 / 밀리언서재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간단하지만 매력적인 전달의 법칙을 소개하는 이 책은 알아두면 많은 곳에서 쓸모가 있을 것 같다. 작가 또한 머리말에서 전달의 법칙을 알게 되면, 설명이나 프레젠테이션, 협상에 능숙해지고, 면접에서 채용 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특수한 목적을 가지면 더 빛을 발하겠지만 내게 더 매력을 주었던 것은 사소한 잡담 속에서도 상대의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상대방의 뇌리에 강하게 박히는 것. 이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가! (저만 그런가요?)

책을 읽으면서 다른 부분보다 공감이 되었던 부분은 내 이야기를 듣고 싶게 만들어라.’라는 부분이었다. 상대방에게 내 이야기를 듣고 싶게 만들려면 두 가지 철칙이 있는데 상대를 피곤하지 않게 할 것. 그리고 상대가 머리 쓰지 않게 할 것. 이라는 철칙이다.

상대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이 없다.’(47p.)

뒤집어 생각하면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이 없는 상대로 하여금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 피곤함을 느꼈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작가는 그 이유를 상대가 말하는 정보를 청자가 스스로 정리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

갑자기 유명한 인터넷스타 강사 분들이 떠오르는 건 왜 일까? 잘 정리 된 정보를 그것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의 글을 읽다 보면 잘 정리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사람이 떠오르기도 하고, 잠깐 보려고 했던 유튜브 채널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유튜버들도 떠올리게 된다. 전달의 법칙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느낀다. 우리가 그들의 전달의 법칙에 매료되어 집중하고 있었던 적이 하루에도 몇 번일 테니까.

작가는 이 책의 노하우를 통해 일상생활뿐 아니라 업무와 비즈니스에 십분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작가의 노하우를 통해 이제 직접 실행에 옮겨보자! 내가 필요한 곳에 이제는 내가 다른 사람들을 매료시킬 수 있도록!

사람은 자신에게 이익이 있을 때 비로소 움직이기 시작한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 것인지, 그 이야기를 들으면 어떤 이익이 있는지, 전반적인 내용을 명확히 드러내서 기대감을 높인 다음에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것은 비즈니스에서든 일상생활에서든 교섭이나 제안, 설명 등을 할 때 반드시 성공하는 기술이다. (63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