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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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주는 것들책 제목을 보고 나의 삶에서는 나를 받쳐주는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생각해보았다. 책 제목을 보게 되면 누구나 내 삶을 받쳐주고 있는 것들에 대해 한번쯤 생각하게 될 것 같다. 그것이 사람이든 물건이든 어떤 것이든 간에.

생각해보면 받쳐주는 것들 (것들이니까 전 사람은 제외하고 이야기합니다.) 힘들 때 마다 책은 항상 내 곁에 있었다. 작가와 같은 인문학은 아니었지만 꽤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작가는 인스타그램에서 장작가의 고잉비욘드 인문학살롱독서모임을 운영하며 인문학 전도사로 활약하는 사람이다. 책 에필로그에서 보면 인간의 내면적 성장에 필요한 답을 고전문학에서 찾을 수 있다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그리고 고전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섯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한다.  

첫째, 고전 문학은 타임머신처럼 과거 속으로 여행할 수 있다. 둘째, 고전문학은 우리에게 다양한 간접경험과 창의성을 제공한다. 셋째 고전 문학 속에서 우리는 자신 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넷째, 고전 문학에서 우리는 어떻게든 힘든 삶을 극복할 수 있는가를 배울 수 있다. 다섯째, 고전 문학은 우리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244-255p.)

사실 고전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보다 앞서는 것은 살면서 마주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는가?’ 이다. 예를 들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어떻게 행복해야 행복 할 수 있는가?’ 작가도 그러한 질문들을 찾기 위해 고전문학에 빠져들었다고 했다.

사람마다 방향성이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답을 찾는 방법도 다르다. 하지만 이 책은 작가가 고전문학에서 깨달은 인문학적 해석을 덧붙여 놓았기 때문에 아직 답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책은 삶의 여정에 따라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다.-감수성, 사랑, 욕망, 삶과 죽음, 깨달음)

각 작품에서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도 함께 추천되어 있다. 다만 아직 읽지 못한 책에 대해 일부 줄거리 노출이 있는 경우 독자마다 흥미요소일수도 혹은 흥미가 떨어지는 요소가 될 수 도 있어서 읽을 때 주의를 요한다.

책을 읽은 후 혹은 각각의 장을 읽은 후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것도 책을 읽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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