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권력의 비밀, 지도력(地圖力) - 지도를 읽으면 부와 권력의 미래가 보인다
김이재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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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는 한 시대의 가치관과 철학, 종교와 문화가 담겨있습니다. (41p.)

이런 어마어마하고 많은 정보가 담겨있는 지도를 아무 생각 없이 본다고 해서 저자가 말한 지도력이 당연히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 저자는 적어도 지도에 나오는 지명과 기호를 익히고, 지리적 용어와 개념을 이해해야 비로소 지도를 제대로 읽어낼 수 있게 된다고 이야기 한다. 아무 생각 없이 보는 사람에게 지도는 그저 암호로 불과한 종이일 뿐이라고, 과연 지도력이 있는 사람들은 지도를 어떠한 관점에서 보는 것일까?

지도를 읽으면 부와 권력의 미래가 보인다는 말. 썩 믿음이 가지는 않지 않았지만 책 초반에 나온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나온 내용들이 나의 의문점을 조금은 풀게 해주었다. 특히, 콜레라의 원인을 밝혀낸 박사의 지도 이야기는 코로나19로 예전보다 빈번하게 지도를 보는 지금 상황에 더 몰입해서 봤었던 것 같다.  

대체적으로 지리적 상상력이 뛰어나 위기의 순간을 기회로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았다. 지리적 상상력이란 세상의 모든 것을 공간적으로 분석하고 평소에도 주변 경관을 창의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으로 지도력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지도력은 지도를 읽고, 낯선 곳에서도 방향과 동선을 설정하는 능력이다.) 지리적 상상력은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공간적, 문화적 경험을 하면 길러질 수 있다. 그래서 같은 지도를 본다 하더라도 지도를 읽는 사람의 지식, 경험,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르게 해석 될 수 있는 것이다.

통합적 사고력을 통한 지리적 상상력과 지도력으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보자!

 내가 어떤 지도를 보고 어디로 이동하느냐에 따라 운명은 달라집니다. , 나에게 적합한 지도를 선택해 내가 꿈꾸고 원하는 것들을 지도에 표시한 후, 과감하게 이동하면 운명의 방향이 바뀌고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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