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공부법 - 온라인 수업 시대,오히려 성적이 오르는 최고의 방법
진동섭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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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은 평생의 내 공부습관을 들여놓는 시기다. 학생 때처럼 시험을 자주 보는 시기는 이미 지났지만 어른이 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필요한 것은 알아서 찾아서 공부는 해야 한다. 그것이 필요에 의한 것이든 아니면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든 꼭 살아가면서 필요한 부분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학생이나 학부모만 읽기에는 조금 아깝다. 그래서 새해 공부를 시작하고 다짐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공부는 학생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니까.

책은 지금 상황에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온라인 학습환경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부터 다루고 있다. 예전이 인터넷 강의나 수업이 선택이었다면 코로나19로 인해 필수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어떤 환경에서 잘 집중하고, 어떻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져야 하는지 이야기 한다.

두 번째 장에서는 관리와 감독 없이 스스로 공부를 잘 하기 위한 여러 포인트를 제시한다. 뚜렷한 동기가 있을 것, 독서의 중요성, 효율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부 계획을 세우기. 이것은 입시공부를 하지 않는 성인에게도 해당되는 것 같다 목표는 구체적일수록 좋다. (후반부에도 나온다.) 독서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어느 영역을 가도 직업군을 가도 공부와 독서가 필요 없는 곳은 없다고 꼬집는다. (입시공부가 아닌 것을 가정하고 책을 읽어봐도 좋은 꿀팁이 많다.)

너무 뻔한 이야기 같은가?

수학은 누적성이 큰 과목이어서 지난 학년에서 배운 내용을 기억하고 있어야 현재 배우는 내용이 이해된다.’

학생이 특정 단원에서 어려움을 호소한다면 연결된 과거의 단원을 다시 공부해야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학습 결손 복구는 시작이 반이다.’  (174p.)

읽으면서 매우 공감했던 부분이다. 지금 생각하면 나는 수학을 못했던 학창시절 두려움도 있었던 것 같다. 아마 다시 돌아간다면 실수를 하지 않을 테지만 (더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은 자신하지 못한다. 하지만 시도는 해보고 싶다. 삼각함수를 이해하지 못하고 암기만 해대서 대..참사가_ㅜ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뻔하지만 두려워서 시도 조차 못하는 일들도 있다. 알면서도 하지 못하는 일. 내가 모르는 것을 알고 알려고 노력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지금 도..도전?)

부모가 정서적으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공부할 때 누군가 응원하고 격려하면 더 기운이 나는 건 사실이다. 칭찬은 고래도 마구 춤추게 하니까!

 하지만 공부란 제자리에 있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아가기 위한 것이니까. 다음을 염두 해두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작가가 말한 안데르스 에릭슨이 말하는 의식적인 연습’ 7가지 원칙 중  몇 가지다 이것들은 도전을 염두에 두고 연습할 때 시사점이 있다고 한다.

배우는 사람은 자신의 현재 능력을 살짝 넘어서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라.’

특정 부분을 신장하기 위한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연습하라.’

피드백과 피드백에 따른 행동 변경을 해야 한다.’ (113-114p)

하루하루 성장하는 하루 보내길 바랍니다! 내년에도 공부하며 함께 크는 한 해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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