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입.귀.촉 - 삶이 바뀌는 다섯 가지 비밀
박지숙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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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한 종합지침서. 나는 이 책에 대해 이렇게 정의 하고 싶다.

누구나 스스로 불행해 지고 싶은 사람, 스스로 아프고 싶은 사람도 없으니까.

사람은 각각 개인마다 더 예민하고 연약한 부분이 있고, 각자가 그것을 더 단련시키고 유연해져야 보다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당장 아프고 괴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해주겠다는 마음만으로 접근해서는 안 될 일이다. 마음과 몸은 하나다. 마음이 불편하면 몸이 아프듯, 몸이 불편해도 마음이 아플 수 있다. 일단 이들의 괴로운 몸부터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면 어떨까?’ (25p.)

몸이 즐거워지니 마음이 행복해진다.’ (25p.)

작가가 정기적으로 정비소에 가서 자동차의 상태를 살피듯 우리의 삶의 방식과 몸과 마음상태를 정기적, 지속적으로 살펴보라는 저자의 말이 매우 와 닿았다. 내 몸과 마음을 내가 돌보지 않으면 누가 돌볼 것인가?

저자는 다섯 가지가 바뀌면 몸과 마음, 인생이 바뀐다고 이야기 한다. 그전에 6가지를 체크하고 시작하자는데 삶의 방식에 대한 질문 여섯 가지가 나온다.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먹고 있는가?

필요한 만큼 몸을 움직이고 있는가?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건강한 관계 속에 있는가?

얼마나 양질의 숙면을 취하고 있는가?

좋은 습관을 늘리고 나쁜 습관을 줄이고 있는가?

6가지를 항상 체크하고 의식하는 것부터 마음에 쌓인 독소를 정화하며 근본적인 삶의 방식을 재정비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많이 와 닿아서 다른 분들에게도 많이 공유하고 싶었다. 아직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이 책으로 인해 지금 내 마음과 몸 상태를 조급하지 않고 찬찬히 돌아보게 되고 그로 인해 이전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진정한 감사함은 지금이 순간 현존하는 것 자체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것입니다. 지금 깨어 있음에 대한 자각을 통해 감사함을 느껴야 합니다. 내가 이순간, 이 자리에 이렇게 온전하게 호흡하고 살아 숨쉬고 있음을 만끽할 때 느끼는 그 충만함, 지금 이 순간 내가 평화롭게 사고하고 인지하고 있음에 대한 소중함, 지금 이순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건강하게 애기할 수 있음에 대한 감사함 등을 자꾸 되새기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그 순간을 최대한 즐기고 있을 것 입니다. (207p.)

생활 속에서 감사하는 마음 가지기는 마음건강에 실제 많이 도움이 된다.  (실제로 실천해봤고 효과도 있다. 마음건강에 책을 읽으면서 실천하고 있는 방법이 나와 정말 반가웠다.) 앞서 말한 것이 몸 건강의 초석을 다지는 질문이라면 생활 속에서 감사하는 훈련은 마음건강에 기둥을 세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거창하게 많은 것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나쁜 습관들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어 나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일의 시작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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