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초격차: 리더의 질문

초격차 : 리더의 질문 - 위기와 기회의 시대, 기업의 길을 묻다
권오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9월

‘초격차 : 리더의 질문’이라는 책은 정말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직에서 리더의 입장에서 정말 현실적이고 실질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답변과 현실적인 질문들이 많이 있다. 내가 지금 리더가 아니더라도 한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조직생활에서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지 도움이 많이 될 듯한 책이다. (내가 지금 리더가 아니더라도 리더가 될 수 있으니까? 읽어두자! 어떤 집단에서 한 구성원으로만 살 수는 없지 않은가?) 리더의 입장에서 책을 읽어볼 수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리더가 이끄는 조직원 중에 한 명이라 생각하면서 읽으니 몰입이 정말 잘 됐다. (이전 회사생활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지식은 배움과 기억만으로 축적될지 모르지만, 지혜는 스스로 생각하고 성찰하여 자신만의 철학을 구축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시간이 걸리고 경험이 필요한 것입니다. (62p.)

기업의 경영자,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 중에 생존하기 위한 능력과 성장하기 위한 그릇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지식 습득을 하고, 지식축적이 많은데 반해 큰 업적을 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저자는 제기한다. 그것을 지혜에 대한 부족함이라고 말하고 있다.

살아가면서 리더가 아니더라도 계속적으로 배워야 한다는 말처럼 들려서 깊이 있게 와 닿았다. 특히 자신만의 철학을 구축해야 얻을 수 있다는 구절은 어쩌면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데 있어서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자신 스스로, 그릇을 넓히기에도 지혜를 얻는데 나는 필요하다고 본다.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사람은 조직의 성장을 돕는 그릇이 마땅히 될 수 있으니까.

생존하기 위한 능력을 지닌 리더의 자질을 가진 사람은 세상에 많고 많다 하지만 성장하기 위한 그릇을 가진 리더의 자질을 가진 사람은 얼마나 될까?  ‘초격차 : 리더의 질문’ 에서 찾지 못했던 답을 찾고 당신의 그릇도 좀 더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