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달라졌다 - 뉴노멀 시대의 장사법
현성운 지음 / 포르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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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방문해서 음식을 주문하거나 혹은 집에서 배달 후에 리뷰를 남길 때, 책 내용이 자꾸 되새김질 되는 이유는 아마도 책에 실질적인 내용들이 잘 반영되어 있고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많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잘되는 매장은 디테일이 다르다는 말이 무엇인지, 고객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꽤나 즐겨보는 편인데. 그것을 즐겨보는 시청자라면 맥락을 같이하는 책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배달 매장에 관한 전략까지 나와있다.

살면서 음식을 안 먹고 살수는 없다. 저마다 살아온 시간만큼 내 기억에 기억될 만한 맛있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절대 다시는 먹고 싶지도 그 음식점이 있는 곳이라면 가고 싶지 않은 음식점도 기억 속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맛만 있다고 기억에 남아 있지는 않는다.

고객이 맛있는 음식과 좋은 경험을 가지고 그 기억으로 다시 방문하게 하는 힘. 그리고 거기다가 더할 나위 없는 배려까지 받는 다면 계속적인 방문 혹은 주문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나는 철저히 고객의 입장에서 보았지만 이 책은 이 시대를 사는 다른 사업자님들이나 예비창업자님들께 고객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사람이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또 다른 세계를 이해하는 것과 같은 일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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