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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공부법 - 입시 위너들의 단기간 고효율 학습 노하우
박동호.김나현.이기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상에 많은 공부법이 존재한다. 내가 학창시절이었을 때도 이런 류의
책들이 서점 한 쪽을 차지하고 있었다. 정보가 많아지면서 좋은 공부법들이 공유된다는 것도 좋지만 공부법을
검색하며 보느라 정작 진짜로 공부하는 시간을 놓치는 학생들도 분명 있을 거다.
이 책 한 권으로 의대생의 공부법을 알 수 있다니 얼마나 혹! 하는
책 제목인가! 사실 혹하긴 함!
많은 공부법 중 나한테 맞는 공부법을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찾고 그것을 적용시키느냐가 관건이긴 하지만. 사실 입시공부를 제외하더라도 공부는 평생 해야 하는 것이니 학창시절의 성적표가 조금은 부끄러웠던 분은 이 책을
통해서라도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나부터 찾아보자.)
입시가 아니더라도,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공부를 어떻게 계획하고
실행하고 수정할 것인가.
(입시 준비하는 분들이 보면 좋을 책이겠지만 일단, 난 입시는 한참 전에 지난 사람이니까 하고 싶은 공부만 할래. 그러면서
올해 목표는 영어 공부…윽…)
남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생각하지 말라. 다들 시작 지점과 목표까지 가는 길 위에서 어디쯤에 있는지가 다르고
방해물이 다르다.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서 있는 위치에서 목표로 하는 성적까지 가는 최단거리는 저마다
다르다. 공부를 시작하거나 공부는 하고 있지만 갈피를 잡기 힘들다면,
무엇이 내 성적을 방해하는 장애물인지, 어떤 녀석을 때려잡아야 공부의 경험치를 제대로 얻을지를
먼저 생각하라. (본문54p.중에서)
어떤 분야에서든지 남들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는 생각하지 말고, 내
위치만 확인하고 어제보다 더 나아지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는 것. 그것뿐이다. 토끼가 주변을 둘러보고 쉬고 하는 사이에 거북이가 이긴 것처럼.
요리나 무술의 비기처럼 그들만의 공부법을 알려주는 것은 그들이지만 그들의 비기를 실천하는 것은 당신 스스로다.
그것을 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당신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는. 올 한해 당신의 능력을 시험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