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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단 한번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0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40대임에도 독신이기에 이 책에는 아줌마들의 일상이 없다. 교수로서 학자로서 열심히 살아가는 일상을 그린 이책에는 장애인인 저자의 어두운 면조차 보이지 않는다.
어려운 시절을 이기고 이제 인정받는 학자로서 스승으로써 당당함이 보이고 혹 그 당당함이 교만으로 보이는 것을 미리 깨닫고 조심하고자하는 겸손또한 보인다.
그 나이가되면 세상을 악착같이 살아야하는 현실이고보면 저자는 그런 각박함대신 세상을 한걸음뒤에서 지켜보고 관망할줄아는 여유로움도 보인다.영문학전공이어서 적어놓고 기억하고싶은 문장도 보이고 자신의 보이지 않는 결점도 솔직해보이고 부담엇이 마음을 비우고 읽기에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