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어둠 - 극단주의는 어떻게 사람들을 사로잡는가
율리아 에브너 지음, 김하현 옮김 / 한겨레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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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탓하진 마. 페미니즘을 탓하고 현대성을 탓해.˝ 마리가 주장한다. ˝우린 그동안 세뇌된 거야. 자연 상태로 돌아가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게 당연해˝

정말일까? 정말 우리가 세뇌당한 걸까? 만약 마리의 말이 옳다면? 만약 내가 동시에 너무 많은 역할을 해내려고 애쓰고 있다면? 만약 존경받고 존중받는 것과 사랑받고 욕망의 대상이 되는 것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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