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언니 상담소 일공일삼 56
김혜정 지음, 김민준 그림 / 비룡소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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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끌렸다.

무조건 맞다고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내 이야기에 무조건 "맞아"를 외쳐주면 얼마나 힘이 될까?

읽으면서 시선이 약간 분산되는 느낌은 있다. 왠지 모르게 미래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 같지만 어느때는 은별이 입장에서, 어느때는 선우 입장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니 조금 혼란스럽다.

하지만, 아이들의 고민과 글을 읽으며 범인을 잡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가 된다.

 

작가가 학교에 근무하지 않으니 2학년에 체육시간이 있다는 이야기나, 1학년이 4교시만 한다는 것은 현재 학교와는 조금 안 맞는다.

그래도 그런 사소한 것이 이야기 전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가벼운 듯한 말투로 전개되는 동화라 아이들이 읽기에 무난하다.

혹시나 아이들이 읽고 맞아언니를 검색해 보지 않을까?

우리 아이들에게 맞아언니 같은 사이트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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