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를 실천하시려고 그런 건지 본편이 달랑 두 권이에요. 그만큼 전개가 시원시원합니다. 무협 세계관에서 연애하는 내용이 아니라 강호를 둘러싼 음모와 복수가 중심이 되는 사건물인데 분량은 단촐하다보니 밀도 있는 서사는 아닙니다만, 세계관도 캐릭터도 취향이라 재미있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