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큼 서정적인 서사예요. 동양풍 시대물을 잘 쓰시는 작가님으로 알고 있는데, 기대만큼 은은하고 잔잔하게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였어요.
오컬트물 없어서 못보는 편이라 냉큼 구매했어요. 애절 키워드엔 매우 약한 편인데 절절한 서사 포함이라는 증언이 있어 좀 무섭지만, 구미호공에 퇴마 에피를 놓칠 순 없죠. 일단 흥미진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