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이 아니고 진짜 개와 영혼 체인지! 동물한테 관대한 수도 좋고 개같다는 게 칭찬이 되는 공도 좋았어요. 분량도 적당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파파도 연수연사도 재미있게 본 작품이라 신작 소식듣고 내내 기다렸어요. 연예계물에 감독X배우물, 집사를 간택한 까칠한 아기고양이 공과 계획에 없던 강제냥줍을 당한 집사수, 유쾌한 분위기와 편안한 필력, 결국엔 예상대로 원앤온리 찐사의 흐뭇한 결말까지. 기대대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분단 상태의 내전 중인 가상국가를 배경으로 각자의 욕망과 가치관이 휘몰아치듯 부딪치는 서사입니다. 두 권밖에 안되는 분량인데 개연성과 긴장감이 넘치는 서사에 묵직한 메시지, 서로밖에 없는 절실한 사랑까지 꽉 차게 들어 있어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