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냇치 업을 검색해보니, 날름 집어들다.라는 뜻이더라고요. 사건물에 매우 편향된 취향이라 반신반의했는데 무섭공과 조빱수의 티키타카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흥신소 배경의 사건들이 은근 흥미진진합니다. 햇살순진수인데도 할말 다 하는 유한이 너무 귀여우면서 웃기고요. 무려 흥신소 사장님인 지영원도 캐릭터 꼿꼿하게 지키는 살벌공인데 이 둘이 연애가 됩니다. 연달아 일상물에 실패해서 이제 못보나 싶었는데 간만에 재미있게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