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때 평이 좋아서 눈여겨보던 작품이에요.
단행본으로 사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알라딘에서 이벤트까지 열어준 덕분에 기분 좋게 샀습니다.
읽기 전엔 외전까지 7권이라는 분량이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망설였는데,
역시 다른 리뷰들대로 읽기 시작하니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네요.
이탈리아와 중국을 오가는 배경에 유라시안 인종의 공과 배경국가의 주변인물들까지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고가의 미술품을 둘러싼 사건들이 복잡하게 얽히고, 주인공수의 감정선도 쌓여가는 구조라 서사적 재미가 넘칩니다.
사건물이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L도 충분했어요. 장편이라 생각했는데 다 읽고 보니 외전이 한 편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느껴지고요.
다들 추천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