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블랜차드의 리더의 심장 - 리더들에게 들려주는 위대한 경영 에세이
켄 블랜차드 지음, 이화승 옮김 / 빅북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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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 블랜차드의 '리더의 심장'>


 

켄 블랜차드의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를 참 재밌게 읽은 기억이 나 이번 리더의 심장에서

또한번의 교훈과 가르침이 기대되었습니다.

솔직히 그간 수많은 자기계발 도서를 접했고 그 중에서도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나 인간관계론등

어쩌면..사람의 근본인 됨됨이를 가르키는 서적들을 접했기에 이번에도 무난하게 읽혀지진  

않을까..하는 마음도 더러 있었습니다.

 

목차를 먼저 살펴보자면..

제1장 인간관계가 먼저다
사람을 발전시키는 열쇠는 그들이 잘 하고 있음을 알아주는 것이다
좋은 결과를 내는 사람은 자신에 대해 항상 좋은 느낌을 갖는다
칭찬을 미루거나 아끼지 마라
피드백은 승자의 아침식사다
당신의 허락 없이 아무도 당신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할 수 없다
‘우리’는 ‘나’보다 현명하다
자아를 버리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
하찮은 일까지 효율적일 필요는 없다  

 제2장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성공은 영원하지 않으며 실패 또한 치명적인 것이 아니다
배우기를 그만 둘 때 성장도 멈춘다
리더십은 고상한 욕구다
당신이 기피하는 것은 좀처럼 당신 곁을 떠나지 않는다
죽어라 열심히 일하지 말고 영리하게 일하라
철두철미한 사람은 다른 성공의 길을 가고 있다
고삐를 당기기보다 늦추는 것이 더 쉽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다
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 자체가 동기 부여가 된다
인생은 A학점 따기다
열성팬을 만들어라, 만족하는 고객으로는 충분치 않다
직원들이 일을 못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 거울 속의 자기 자신을 보라
이익만을 위한 경영은 공이 아니라 점수판만 보며 테니스를 치는 것과 같다 
 

제3장 베풀어라, 그리고 함께 가라
직원들에게 책임을 맡기고 싶다면 그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라
인기 있는 관리자보다는 존경받는 관리자가 되어라
인간적인 면을 보여라
절대! 절대! 절대!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시도만 하는 것은 요란한 빈 수레와 같다
좋은 생각을 머리 속에 가둬 두지 말고 함께 나눠라
스스로를 속인다면 남는 것은 고통과 눈물뿐이다
다수가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좋은 신앙은 축구와 같다. 말이 아니라 행동이 중요한 것이다

제4장 생각하고 행동하라
내부의 자아를 존중해야 경쟁에서 지치지 않는다
크게 생각하고 대범하게 행동하라! 그리고 될 바엔 크게 되라!
진정한 대화는 신뢰 속에서 싹튼다
비전이란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는지, 무엇이 나를 안내할지 아는 것이다
목표가 분명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람마다 그에 맞는 리더십을 적용하라
한 사람에게 여러 가지 리더십을 활용하라
입보다는 귀를 더 많이 사용하라
당신이 이 일을 하는 동안 저 일이 일어나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강력한 비전을 가져라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으면 절대로 남보다 앞설 수 없다
정보가 있어야 책임 있게 행동할 수 있다
둑이 없는 강은 큰 웅덩이에 불과하다
경기 결과는 연습에 비례한다
중요한 것은 현재이다
존재에 대한 정신적인 깨달음을 얻어라
당신이 기대하는 것을 직원들에게서 얻어라
생을 마칠 때 가지고 가는 것은 사랑뿐이다
명상의 시간을 가져라
실수를 발전의 계기로 삼아라
좋아하는 일을 택하면 하루살이 인생은 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적절히 작전을 바꿔라
배우려는 사람을 벌하지 말라

제5장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이끌어라
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이다
일관성이란 항상 같은 방식으로 행동하라는 것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미래에 대비하라
끊임없는 자기 계발만이 안정을 가져온다
가치 기준이 있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찬사보다는 금전적 보상이 우선이다
깨끗한 양심보다 더 푹신한 베개는 없다
서로 인정하면 더 크게 이룰 수 있다
긍정적인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으므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다
젊어서는 돈을 위해 건강을 포기하고, 늙어서는 건강을 위해 돈을 쓴다
섬기는 리더십은 스타일보다는 성격이다
나는 섬기는 리더인가, 이기적인 리더인가?

제6장 시대흐름에 호응하라
오리는 꽥꽥 울고 독수리는 하늘 높이 난다
독수리는 자유롭게 날 때 번성한다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책임을 부담하라
시대의 흐름을 따르라
골프는 인생의 축소판이다
리더십은 직원들과 더불어 발휘하는 것이다
500대 우수 회사에 안주하지 말라
핵심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라
핵심 가치를 공유하라
행동으로 보여라
목표달성의 첫 단계는 목표점을 아는 것이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부터 정리하라
목표는 성취 그 이상이다
당신의 사망 기사는 바로 당신이 쓰는 것이다


목차만 본다면.. 다른 자기계발 도서들과 비슷할 수 있으나 리더의 심장은 보다 간략하고

전략적인 어투로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지적하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소재별 내용이 길지 않고 타이틀 밑에는 관계된 짧은 영어 문구가 삽입되어 있어 

(영문 명언이라고 해아할까요..)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앞에 붙여놓고 계속 살펴볼수  

있는 즐거움을 주었답니다.^^



마치 지나간 글들에 대하여 잊지 않고 되새김질 하도록 다시한번 정리할 시간을 주려는 듯..

그 다음에서 다룰 이야기를 살짝 귀뜸이라도 하듯.. 잠시 여유로움을 주는 배경사진이  

함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고 부족한 '인간관계'에서의 대목과 '찬사보다는   

긍정적 보상이 우선이다'
 

라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지금은 일을 하며 왠지 그말에 향수까지 느껴지더군요..

인간관계가 먼저다.. 이 말의 표현이 왠지 선배로부터 한수 가르침을 듣는 듯 따스함이 느껴져

참 좋았습니다.



 

책을 다 읽기까지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을 만큼 휴대하기도 간편하고 생활속에  

적용할만한 내용이 많아 참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아마 자기계발도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 접한다 해도 재미있고 즐겁게 읽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찝어주었으니까요!!

리더는 타고 나는게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꼈습니다.

진정한 리더는 아마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겠죠 "리더, 네 덕택에 잘 산다.."라고..

리액션만큼이나 참 좋았던 기억만이남는 피드백..

정말 모두 좋은 내용들이 많아 일일히 언급하기 어렵지만 우리가 모두 알고 있지만  

행하기 어려운 그것 바로, 생각하고 행동할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더 다지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약속을 해봅니다.(저자신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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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Chocolate and Cafe - 달콤한 쇼콜라티에C 초콜릿을 부탁해
조미애 지음 / 동아일보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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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쇼콜라티에C 초콜릿을 부탁해

I Love Chocolate and Cafe

 



 

..^^ 평소에 초콜릿을 무척 좋아해서 어딜가든 항상 초콜릿을 구비하는 편이었고, 
그중에서도 이제는
어느새 보편화된 카카오가 다량 함유된 초콜릿을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이와 관련된 정보를 접할 수 있어
 나름 나에게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관련 내용은 뒤에..)

 

간략한 목차로는..

 Part.1 The Story of Chocolate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달콤 쌉싸래한 초콜릿의 세계 

Part2. How To Make Chocolate

홈메이드 초콜릿을 위한 기초 강좌


Part3. Chocolate Recipes

쇼콜라티에 부럽지 않은 홈메이드 초콜릿 레시피

Part4. Chocolate Cafe Guide

나만의 달콤한 사치를 위한 초콜릿 카페 엿보기

 

처음 책을 접했을 당시에는 단순히 예쁘고 맛있게 생긴 다양한 초콜릿의 사진과 

함께 마치 그리스&로마 신화의 이야기처럼 초콜릿의 히스토리와 작은 TIP을 알려주는 

정도일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럴수가! 자칭 초콜릿 매니아라고 생각했던 자신이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알려주는 순간이었다.
 

저자는 나처럼 초콜릿을 좋아하고 초콜릿에 대한 전문가이기도 하지만, 

신사동에 '에이미 초코'라는 카페 겸 공방을 운영하고 있었다. 신사동에는 자주 가지 

않던 터라 이런 곳이 있었나 싶었는데.. 에이키 초코를 알게 되어 기분 좋은 

설레임이었고, 조만간 꼭 가보고 싶은 장소로 체크하였다.

 

본론으로..

Part1에서는 초콜릿에 대한 재미있는 역사와 정말 깊이있는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그동안, 초콜릿은 다 비슷하고 단지 제조상의 차이일거라 여겼던 것과는 달리 그 맛과, 

그 모양을 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었다.

 

이때, 눈에 띄는 부분이 예전 TV 프로그램 '스펀지'에서도 잠깐 다뤘던 부분으로 

코코아에 관한 부분이었다. (아무래도 좋아하는 재료라 그런것일수도 ...)

 

해외에서는 only 카카오버터만 사용된 초콜릿을 진짜 초콜릿으로 생각한다.

카카오버터는 풍미가 뛰어나고 몸에도 좋은 고급 기름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원재료가 카카오빈으로, 카카오나무가 4~5년이 되면 1년에 

6,000여 개의 꽃이 피고 20여개의 카카오 열매가 열리는데,1kg의 카카오매스를 

얻기 위해서는 300~600개의 카카오빈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렇기에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단다.

열에 쉽게 녹기 때문에 대량생산화하기에는 어려워 여기에 기타 원료를 혼합하여 

쉽게 녹지 않는 것이었다.

 

확실히 그 맛에서도 일반 버터가 많이 함유되어 있거나 마치 불량식품과도 

같은 맛을 내는 가공품들이 많아 진짜 초콜릿이라 불리우만 한것 같다.

역시 좋아하는 내용이다보니 호기심 가득 책을 읽을 수밖에 없었다.^^

 

프랑스의 역사속 단두대로 사라진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와네트 역시 초콜릿을 

사랑하였고, 지금도 전세계적으로 사람들의 손길을 부르는 그 맛.맛.맛.

책속 사진만 보아도 나도 모르게 살짝 침을 꿀꺽 삼키곤 한다.

 

허쉬가 미국에서 애용하는 초콜릿중에 하나라고 하나 내 입맛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사진처럼 모양도 색감도 진한 초콜릿 어디없을까??

쇼콜라나 퐁듀처럼 달달~~계속 달달한 맛도 좋지만 때론 씁쓰름함이 나를 더욱 

매료시키곤 한다. 



Part2~3에서는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 보는 기초 강좌와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예전에 쇼콜라나 발렌타인을 위한 초콜릿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었다.

그때 볼륨현상이 일어났었는데(당시에는 이름조차 몰랐고, 단순히 기포가 

생겼구나! 싶었다..) 

이제야 책에서 얻은 팁으로 보완할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것 같다.

역시 이론은 실행과 다르다는 것과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어야지만 내가 원하는 

맛이 나옴을 크게 깨달은 바가 크다.

그래서 인지 더욱 꼼꼼하게 살펴보며. 언젠가 나도 저렇게 예쁘고 맛있게 

만들수 있을까? .... 하는 생각에 잠겨보았다.



 

 Part4에서는 앞서 말한 카페 겸 공방인 에이키 초코에서 맛 볼수 있는 다양한 초코렛과 

기타 shop의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달콤하여 사르륵 놀아내릴 것 만 같은 초콜릿들이 눈앞에 

펼쳐지니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라는 단어 하나로 일축하여 말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여기서도 침 질질~ㅎㅎ) 





어쩜 하나같이 예쁜지 물론 수제 초콜릿인만큼, 또한 카카오의 햠유량이 높은만큼

가격이 그리 겸손(?)하지 않다.

나는 미식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기저기 누비며 다닐만큼 애틋함은 없지만..

오로지 초콜릿 그 하나만으로 해외에서 가장 맛있거나 혹은, 전세계의 다양한 

초콜릿들이 컬렉션되어 있는 곳을 택하여 여행계획을 세울만큼 초콜릿 사랑에 

푸욱 빠져 있다.

 

I Love Chocolate & Cafe 에서 얻은 정보로 이 순간 내 눈과 마음만큼 누구보다 

풍요롭고 배불렀던 것 같다.

이제 곧 환하게 비출 따사로운 어느 봄날, 신사동 거리에있는 조용한 카페에 앉아 

한잔의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초콜릿 조각을 녹여먹으며 음악을 듣는 것이 

지금 내가 가장 소망하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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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Zone
차동엽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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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Foolish
 

행복과 성공을 부르는 무한 성장동력  

바보 Zone 

 

밀리언셀러인 <무지개 원리>의 저자인 차동엽 신부님의 저서로 지금은 고인이신

前 김대중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바보'라는 모토로 다가온 바보존..

정해진 단어의 수만으로  인생의 자세를 바라보고 이야기한다는 것이 때론 소귀에  

경읽기 같을때도 있지만 보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더 나은 나자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무척 좋아하는 분야이다.

 

"바보처럼 꿈꾸고, 바보처럼 상상하며, 바보처럼 모험하라!"

 

프롤로그에서 말하듯,

나또한 '바보'라는 말을 많이 했으면서도 정작 '바보'라는 그 말은 듣기 싫어하곤  

했었다.

왠지 남들보다 뒤쳐지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 같고, 어리석은 이를 일컫는 것 같아서  

그야말로 바보취급당하고 있지는 않나 할 정도로 꺼려하는 단어였었다.

하지만, 차동엽 신부님의 바보존을 접하며 어리석음은 내 마음가짐과 내 사고,  

내 가치관이였다는 것을 깨달으며, 한글자 한글자에 감동을 받았다.

 

* 바보철학 12훈 *

1.  상식을 의심하라

2.  망상을 품으라

3.  바로 실행하라

4.  작은 일을 크게 여기라

5.  큰 일을 작게 여기라

6.  미쳐라

7.  남의 시선에 매이지 마라

8.  황소걸음으로 가라

9.  충직하라

10. 투명하라

11. 아낌없이 나누라

12. 노상 웃으라

 


 

항상 긍정적 마인드로 살아가고, 독을 내뿜기전에 그 독을 스스로 정화시킬줄 아는  

능력을 기르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여유로움을 품는 것...

이 모든것이 바보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책에서도 언급한 부분이기도 한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떠올려본다.

어릴적 놀림받던 꼬마 포레스트가 모두의 이목을 끌고, 천재로 생각될 만큼 뛰어난  

감각을 보여주던 그의 삶을 들여다보며 무척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나 자신은 그처럼은 되지 못할 것 같다.

그렇게 일관된 자세로 보듬는다는 것이 다혈질이고 소심한 내게는  

어렵기만하니까..!

 

하지만, 공감하고 어느정도 나와 동일시되는 부분도 있다.

웃는 얼굴에 침뱉지 못한다는 옛 속담처럼 영화속 포레스트의 얼굴은 밝다.  

때론 본인 보다 주변의 사건, 사고로 인해 잿빛으로 변하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밝은 미소로 상대를 대해준다. 트레이드마크인 빙그레웃음은 아마도 포레스트의  

순수함에서 비롯되기에 그 자신을 표출시키고 있었던 , 바로 그것이다.

 

평소 부정적 사고가 가득한 내가 어느 일을 계기로 환하게 웃을줄도 알고 제법  

밝아져 나로 하여금 보는 이들에게도 그 위력이 전파할 정도였기에,  

항상 스마일을 짓는다는 것은 나, 너, 모두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주는 것이며,  

바보의 마인드만큼 실천하기에 더할나위없이 적절한 지침은 없다고 본다.

 

바보는 상황에 대하여 수만가지 생각을 하지 않고 오로지 '한다'라는 개념으로  

행동하기에 잔걱정도, 그 어떤 두려움과 포기도 없어 무한한 결과를 도출할수  

있다고 한다.

그런 단순함을 앞으로 내가 추구해야할 방향임을 항상 염두하고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몸에 베어온 습관탓인지 이 작업이 쉽지 만은 않지만 노력해볼 가치는  

충분이 있다

 

바보는 바보라서 행복하고 바보이기에 행복한 것 같다.

태초 아담과 이브의 에덴동산의 선악과처럼 모든것을 의심할일 없이 순수함이라는  

옷을 입고 배를 채운다면 사는 것이 이다지도 힘겹게 느껴지지 않을텐데 말이다.

 

'시간이라는 것은 선물이면서 동시에 과제이기도 합니다. 약속이면서 동시에  

책임이기도 합니다.

삶의 매 순간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 하는,  

시간의 의미와 과제를 우리에게 묻고 있는 것입니다.'

-미하엘 엔데의 소설 [모모] 中

 

우리에에게 주어진 선물은 바로, 바보처럼 살 수 있는 시간이며,  

동시에 과제는 바보가 되는 것이라고 말하는 듯 하다.

 
바로 이 시간, 우리는 바보가 되어야 한다. 
 

언제나 새로운 시작은 새로운 각오를 부른다.

그러나 '바보'처럼 살라는 말만큼 큰 도전은 없지 않을까란 생각을 잠시 해본다.

바보처럼 생각하고, 바보처럼 산다는 것.. 어떤 일에서든 마음을 누그러뜨리지  

않고 포용할 줄 아는 너그러움을 배우고 싶다. 그렇게 살고 싶다.

 

교과서적인 이야기가 아닌 현인의 말처럼 고귀하고 정통적인것은 없는 것 같다.

여러 명사들의 사례와 채속 글귀, 그들이 했던 말들이 너무 아름답고, 책을 읽는  

내내 즐거운 몰입을 할 수 있어 기분 좋았다.

언젠가 바보존 한가운데서 환하게 웃는 그 날까지 그들을 내 삶의 롤모델에  

추가하여 나 또한 바보가 될 수 있을거라 다짐하고 그리 될 거라 확신하며  

조용히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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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대소 - 박코치가 장담하는 대한민국 소리영어
박정원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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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코치가 장담하는 대한민국 소리영어 박.장.대.소.

 

아침마다 출근길 전철안에서 신문을 펼치면 한면마다 크게 있는 기사가 있었는데

그것은, 도서 박장대소에 대한 것이었다.

평소 영어 공부에 관심은 있지만 무작정 달려들기에는 너무 늦은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작심삼일처럼 어려우면 도망치기 일쑤일것 같아 생각의 나래만 펼치다 선뜻 

손이 가지 않던 영어..

올해 목표가 영어 깨우치기 였음에도불구하고 이렇게 2010 한해가 저물어 가고있는데, 

허망한 그 시간앞에 자신을 돌아보곤 내년에는 꼭 어느정도 spreaking 이 될 수 있는 

내가 되기 위해 박장대소... 그 내용을 펼쳤다..

 

영어, 미치려면 미쳐라!

3500단어, 1000시간이면 당신도 박코치처럼 될 수 있다!

 

- 과연 3000개가 넘는 단어 많은 듯 하면서 결코 적지도 않은 수의 단어들과 친해지려

면 1000시간만으로도 모자를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내가 잘 해낼수 있을까! 싶은 

두려움만 들었다.. 

프롤로그에서 박코치는 말한다 

"제가 시키는 대로 3년만 하면 100% 억대 연봉을 약속해드립니다."..

어쩜 이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거지? 싶었다.. 그만큼 이 책이 내게 줄 도움은 

무한할 것 같은 기대감도 컸다..

 

박코치가 말하는 자기 합리화 BEST 8

- 난, 바쁘다구!

- 난, 돈이 없다구!

- 난, 영어가 어려워!

- 사회가 나를 몰라주네

- 머리가 나쁜가봐~

- 나이가 너무 많아!

- 친구가 멀어져!

- 난 원래 이렇게 살 운명!

 

(속으로 이부분을 지나가며 너무 찔리다 못해 콕콕 쑤셔올 지경이었다. 그동안 내 

자신을 한탄하고 책망하기까지 했던 습관들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기에.. 나뿐만 아니라

누구나 그러하듯 지레 겁먹고 포기하기 위한 수단이 바로 

자기 합리화이지 않을까 싶다.. 이제부턴 부정적으로 얽매였던 합리화 8eight~ bye~)

 

흔한 영어를 알기 위한 혹은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기 위한 교정서가 아닌 초입부부터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주면서 스스로에게 동기부여와 함께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유도해준다. 그런후에 유명 인사들의 짧막한 사례와 말들을 인용하며 

자신감을 마구마구 물어넣어 일단 실천할 수 있도록 행동력을 자극한다.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코너로, 하반부에서 에코 리딩과 새도 리딩 훈련, 

문장체화 훈련 하는 등 암기식, 주입식에서 벗어난 영어공부 방법을 알려주어 

도중하차하는 일 없이 지속적으로 훈련해나갈수 있도록 코칭해주고 있다

막바지로, 자신감을 점차 소실해나갈수 있을 시기가 오더라도 다시 자신에게 믿음을 

주어 더욱 힘차게 훈련해갈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기 최면화 하는 

시간을 준다.

 




책속에서 유일하게 공통되는 점이 있다면 그동안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왔던 것은 

아니나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만큼 좋아하는 팝송을 들을때마다 반복듣기와 

단어/절로 끊어 읽으며 나름 이해하며 독해했던 작업이었다.

’실제 말하듯이 연기하듯이 문장을 외우라.~’

말하듯이 연기하듯이 느낌으로 어렴풋하게만 이해하는 정도라 아직까지는 외울정도의

단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박코치님이 알려주듯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수루룩 수루룩 외워지지 않을까 싶다.

 
또, 한가지 

스티븐 잡스가 한 말은 앞으로 내 이상심으로 삼고자 한다.

"Stay Hungry, Stay Foolish!"

- If today were the last day of my life, would i want to do what I am about to do today.

 

여럿 영어위에 우뚝 서기 위한 교과서적 과정이 아닌, 어렵고, 무섭고, 항상 

긴장모드로만 마주하게 되는 영어가 아닌, 밝고, 즐겁게, 편안하게 영어와 손잡고 

살아갈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만들어주는 책이 바로 박.장.대.소. 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다양한 코칭기술을 보아왔지만 이처럼 영어훈련비법 알려주는 책이라 해서 

Just 영어에 대한 이야기만 하지 않고 그 외 다른 이면으로도 충분히 내게 도움을 

주는 내용이 담겨 있어 참 재미있게 읽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나자신의 생각의 전환이요, 웃으면서 즐겁게 하는 영어이자,
 
"Yes"를 외칠 그날까지 꿋꿋히 자리를 박차고 달아나지 않는 끈기라는 것을 새삼 

깨달으며, 다음해에는 기필코 영어를 사로잡아 버리겠노라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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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도 올레길이 있다 - 국내 최초 로드플래너가 추천하는 도심 속 걷기여행52
손성일 외 지음 / 올(사피엔스21)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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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로드플래너가 추천하는 도심 속 걷기여행 52
 

우리 동네에도 올레길이 있다!

 

처음 올레길에 관한 서평 이벤트를 접했을때 한참 즐겨 시청하던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가 생각났다.

제주 올레길의 경치 좋은 전망이 있어 시청할때마다 가보고 싶던 그 올레길...

길이란 모름지기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발자취 뿐만 아니라 삶의 쩌든  

무게와 고뇌, 그들 저마다의 다양한 시간들이 겹겹히 히스토리화 되어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던 터라 가고 싶어도 여건상 가지 못하는

아쉬움에 얼마나 한탄했는지...

그러다, '우리 동네에도 올레길이 있다!' 도서를 발견하곤 '오홋!, 왠지 재밌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 신청했는데 책을 받고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를 것이다.

평소, 평지 걷는 것을 무척 즐겨했다. 운동삼아 때론 주변 이곳저곳 눈요기(?)  

삼아.. 그렇게 걷는 것을 좋아했다.

주변에서 연인들 만들겸 제대로 운동할겸 등산을 적극 권장했으나,  

왠지 등산하면 어릴적 극기훈련하듯 가파른산을 오르는 것 같아 고개를 저미곤  

했는데.. 

이번 도서를 받고는 등산이라는 의미에 대하여 되짚어보는 전환의 시간이 되었고,  

무엇보다 서울, 경기 그 이상 멀리 지방권까지 가지 않아도 이렇게 아름답고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 있었던가? 라는 생각에 길을 좋아하는 자칭  

'길쟁이'라고 생각했던 내 자신이 한없이 우물안 개구리 였구나..  

라며 반성하게 되었다. 

*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위한 10가지 약속 *

- 도보여행을 통해 나눔을 신청합니다.

- 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미소가 담긴 인사를 건넵니다.

- 자연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걷습니다.

- 길 안내 표지판에 충실합니다.

- 마을을 지날 때에는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합니다.

- 숲 속 동식물을 보호합니다.

- 지역 농, 특산물을 애용합니다.

- 지역주민이 경작하는 농산물을 훼손하지 않습니다.

-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이 모두는 저자를 포함한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위한 까페단들이 책을 접하는,  

혹은 도보 여행자들에게 당부하는 약속이다. 너무 멋지지 않나 싶다. 10가지 약속  

중 평소 이행해왔던것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했거나

시간에 촉박하게 쫓기다 보니 놓쳤던 항목도 있었는데, 앞으로는 10가지 약속을  

실행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 봄의 꽃길(Spring)

- 여름의 꽃길(Summer)

- 가을의 단풍길(Autumn)

- 겨울의 눈길(Winter)

 

목차에서는 4계절로 나뉘어, 각 계절마다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 가는 방법 뿐만  

아니라, 거리, 인근 맛집, 에티켓이나 유의사항등 코칭도 있어 이보다더 유용한  

도보여행책은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 중, 일명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간으로의 여행'지인 북촌길을 담아 본다.  

내 기억속에 가장 인상깊게 자리하는 곳이자 예전 한창 여기저기 누비며  

사진찍으러 다닐때 즐겨하는 컨셉으로의 장소, 느낌들과 부합되어 추억에 대한  

향수어린 마음이 들어서일지도 모르겠다.



 
북촌길 中 '이란 단어는 참으로 정겹다.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날 옛적에'에로 시작하는 이야기가 그렇고, 추억담의 말머리가 되곤 하는 '옛날에'가 그렇듯 왠지 모르게 가물 가물 지난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감상에 젖어들게 한다.

안국역 3번출구에서 시작하는 북촌길로의 여행은 비록 책을 통해 2D 페이스  

다큐를 보는 듯한 감상이 들기도 하지만 직장과 거리가 가깝고 종종 발걸음 하던  

인사동 근처라 안국역 너머에 자리잡고 있는 북촌길의 거리풍경이 마치 선하나  

었을뿐인데 정지되 있는 과거로의 시간여행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저자와 까페단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고 책을 펴내기 전 꼼꼼한 자료수집을  

했는지 엿볼수 있는 증거인듯..

국외인이 와서 이 책 하나만 들고 홀로히 거닐어도 찾아갈수 있을 정도로 누구나  

쉽게 가볼수 있도록 가이드가 참 잘되어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

북촌길 도보여행은 따스한 봄과 시원한 여름으로 넘어가는 그 즈음으로  

추천하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이 맘때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뭔가 을씨년스러울지도 모르나 그만큼 문명화된 도심속 정겨운 느낌이  

되살아나는곳이 아닐까도 싶고, 모노톤의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드는 곳 때문이기도 하다.

이외.. 여러 도심속 아름답고 서울과 가까운 이곳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명소들을 추천해주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앞서 언급했듯 등산이라는 내 편향적인 사고를 깨뜨리고 천천히  

한숨 돌리며 걷는 길, 등산전용 지팡이를 짚고 걸으며 주변 경관에 즐비해있는  

자연그대로의 자연을 만끽하는 산길 등 마음을 뿌듯하게 적셔주는 진정한  

도보여행이란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있어 걷는 것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 책을  

읽는 다면 한번쯤 사색에 잠겨보고 싶다는 생각에 가방하나 메고 운동화 끈 질끈  

묶고 당장이라도 문밖을 열고 나가고 싶을 것 같다. 

그만큼 '우리 동네에도 올레길이있다!'는 멋진 여행지라는 장소 제공 뿐만 아니라.  

길을 마주함에 있어서의 마음가짐을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기에 모두에게 꼭  

강추하고 싶다!^^/

지금 서평하고 있는 와중에도 사진찍으러 달려가고 싶고, 잠시 혼자이고 싶거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플때 꼭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 모두 1인 로드 플래너가 되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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