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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대소 - 박코치가 장담하는 대한민국 소리영어
박정원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박코치가 장담하는 대한민국 소리영어 박.장.대.소.
아침마다 출근길 전철안에서 신문을 펼치면 한면마다 크게 있는 기사가 있었는데
그것은, 도서 박장대소에 대한 것이었다.
평소 영어 공부에 관심은 있지만 무작정 달려들기에는 너무 늦은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작심삼일처럼 어려우면 도망치기 일쑤일것 같아 생각의 나래만 펼치다 선뜻
손이 가지 않던 영어..
올해 목표가 영어 깨우치기 였음에도불구하고 이렇게 2010 한해가 저물어 가고있는데,
허망한 그 시간앞에 자신을 돌아보곤 내년에는 꼭 어느정도 spreaking 이 될 수 있는
내가 되기 위해 박장대소... 그 내용을 펼쳤다..
영어, 미치려면 미쳐라!
3500단어, 1000시간이면 당신도 박코치처럼 될 수 있다!
- 과연 3000개가 넘는 단어 많은 듯 하면서 결코 적지도 않은 수의 단어들과 친해지려
면 1000시간만으로도 모자를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내가 잘 해낼수 있을까! 싶은
두려움만 들었다..
프롤로그에서 박코치는 말한다
"제가 시키는 대로 3년만 하면 100% 억대 연봉을 약속해드립니다."..
어쩜 이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거지? 싶었다.. 그만큼 이 책이 내게 줄 도움은
무한할 것 같은 기대감도 컸다..
박코치가 말하는 자기 합리화 BEST 8
- 난, 바쁘다구!
- 난, 돈이 없다구!
- 난, 영어가 어려워!
- 사회가 나를 몰라주네
- 머리가 나쁜가봐~
- 나이가 너무 많아!
- 친구가 멀어져!
- 난 원래 이렇게 살 운명!
(속으로 이부분을 지나가며 너무 찔리다 못해 콕콕 쑤셔올 지경이었다. 그동안 내
자신을 한탄하고 책망하기까지 했던 습관들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기에.. 나뿐만 아니라
누구나 그러하듯 지레 겁먹고 포기하기 위한 수단이 바로
자기 합리화이지 않을까 싶다.. 이제부턴 부정적으로 얽매였던 합리화 8eight~ bye~)
흔한 영어를 알기 위한 혹은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기 위한 교정서가 아닌 초입부부터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주면서 스스로에게 동기부여와 함께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유도해준다. 그런후에 유명 인사들의 짧막한 사례와 말들을 인용하며
자신감을 마구마구 물어넣어 일단 실천할 수 있도록 행동력을 자극한다.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코너로, 하반부에서 에코 리딩과 새도 리딩 훈련,
문장체화 훈련 하는 등 암기식, 주입식에서 벗어난 영어공부 방법을 알려주어
도중하차하는 일 없이 지속적으로 훈련해나갈수 있도록 코칭해주고 있다
막바지로, 자신감을 점차 소실해나갈수 있을 시기가 오더라도 다시 자신에게 믿음을
주어 더욱 힘차게 훈련해갈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기 최면화 하는
시간을 준다.

책속에서 유일하게 공통되는 점이 있다면 그동안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왔던 것은
아니나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만큼 좋아하는 팝송을 들을때마다 반복듣기와
단어/절로 끊어 읽으며 나름 이해하며 독해했던 작업이었다.
’실제 말하듯이 연기하듯이 문장을 외우라.~’
말하듯이 연기하듯이 느낌으로 어렴풋하게만 이해하는 정도라 아직까지는 외울정도의
단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박코치님이 알려주듯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수루룩 수루룩 외워지지 않을까 싶다.
또, 한가지
스티븐 잡스가 한 말은 앞으로 내 이상심으로 삼고자 한다.
"Stay Hungry, Stay Foolish!"
- If today were the last day of my life, would i want to do what I am about to do today.
여럿 영어위에 우뚝 서기 위한 교과서적 과정이 아닌, 어렵고, 무섭고, 항상
긴장모드로만 마주하게 되는 영어가 아닌, 밝고, 즐겁게, 편안하게 영어와 손잡고
살아갈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만들어주는 책이 바로 박.장.대.소. 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다양한 코칭기술을 보아왔지만 이처럼 영어훈련비법 알려주는 책이라 해서
Just 영어에 대한 이야기만 하지 않고 그 외 다른 이면으로도 충분히 내게 도움을
주는 내용이 담겨 있어 참 재미있게 읽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나자신의 생각의 전환이요, 웃으면서 즐겁게 하는 영어이자,
"Yes"를 외칠 그날까지 꿋꿋히 자리를 박차고 달아나지 않는 끈기라는 것을 새삼
깨달으며, 다음해에는 기필코 영어를 사로잡아 버리겠노라고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