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Zone
차동엽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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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Foolish
 

행복과 성공을 부르는 무한 성장동력  

바보 Zone 

 

밀리언셀러인 <무지개 원리>의 저자인 차동엽 신부님의 저서로 지금은 고인이신

前 김대중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바보'라는 모토로 다가온 바보존..

정해진 단어의 수만으로  인생의 자세를 바라보고 이야기한다는 것이 때론 소귀에  

경읽기 같을때도 있지만 보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더 나은 나자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무척 좋아하는 분야이다.

 

"바보처럼 꿈꾸고, 바보처럼 상상하며, 바보처럼 모험하라!"

 

프롤로그에서 말하듯,

나또한 '바보'라는 말을 많이 했으면서도 정작 '바보'라는 그 말은 듣기 싫어하곤  

했었다.

왠지 남들보다 뒤쳐지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 같고, 어리석은 이를 일컫는 것 같아서  

그야말로 바보취급당하고 있지는 않나 할 정도로 꺼려하는 단어였었다.

하지만, 차동엽 신부님의 바보존을 접하며 어리석음은 내 마음가짐과 내 사고,  

내 가치관이였다는 것을 깨달으며, 한글자 한글자에 감동을 받았다.

 

* 바보철학 12훈 *

1.  상식을 의심하라

2.  망상을 품으라

3.  바로 실행하라

4.  작은 일을 크게 여기라

5.  큰 일을 작게 여기라

6.  미쳐라

7.  남의 시선에 매이지 마라

8.  황소걸음으로 가라

9.  충직하라

10. 투명하라

11. 아낌없이 나누라

12. 노상 웃으라

 


 

항상 긍정적 마인드로 살아가고, 독을 내뿜기전에 그 독을 스스로 정화시킬줄 아는  

능력을 기르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여유로움을 품는 것...

이 모든것이 바보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책에서도 언급한 부분이기도 한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떠올려본다.

어릴적 놀림받던 꼬마 포레스트가 모두의 이목을 끌고, 천재로 생각될 만큼 뛰어난  

감각을 보여주던 그의 삶을 들여다보며 무척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나 자신은 그처럼은 되지 못할 것 같다.

그렇게 일관된 자세로 보듬는다는 것이 다혈질이고 소심한 내게는  

어렵기만하니까..!

 

하지만, 공감하고 어느정도 나와 동일시되는 부분도 있다.

웃는 얼굴에 침뱉지 못한다는 옛 속담처럼 영화속 포레스트의 얼굴은 밝다.  

때론 본인 보다 주변의 사건, 사고로 인해 잿빛으로 변하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밝은 미소로 상대를 대해준다. 트레이드마크인 빙그레웃음은 아마도 포레스트의  

순수함에서 비롯되기에 그 자신을 표출시키고 있었던 , 바로 그것이다.

 

평소 부정적 사고가 가득한 내가 어느 일을 계기로 환하게 웃을줄도 알고 제법  

밝아져 나로 하여금 보는 이들에게도 그 위력이 전파할 정도였기에,  

항상 스마일을 짓는다는 것은 나, 너, 모두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주는 것이며,  

바보의 마인드만큼 실천하기에 더할나위없이 적절한 지침은 없다고 본다.

 

바보는 상황에 대하여 수만가지 생각을 하지 않고 오로지 '한다'라는 개념으로  

행동하기에 잔걱정도, 그 어떤 두려움과 포기도 없어 무한한 결과를 도출할수  

있다고 한다.

그런 단순함을 앞으로 내가 추구해야할 방향임을 항상 염두하고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몸에 베어온 습관탓인지 이 작업이 쉽지 만은 않지만 노력해볼 가치는  

충분이 있다

 

바보는 바보라서 행복하고 바보이기에 행복한 것 같다.

태초 아담과 이브의 에덴동산의 선악과처럼 모든것을 의심할일 없이 순수함이라는  

옷을 입고 배를 채운다면 사는 것이 이다지도 힘겹게 느껴지지 않을텐데 말이다.

 

'시간이라는 것은 선물이면서 동시에 과제이기도 합니다. 약속이면서 동시에  

책임이기도 합니다.

삶의 매 순간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 하는,  

시간의 의미와 과제를 우리에게 묻고 있는 것입니다.'

-미하엘 엔데의 소설 [모모] 中

 

우리에에게 주어진 선물은 바로, 바보처럼 살 수 있는 시간이며,  

동시에 과제는 바보가 되는 것이라고 말하는 듯 하다.

 
바로 이 시간, 우리는 바보가 되어야 한다. 
 

언제나 새로운 시작은 새로운 각오를 부른다.

그러나 '바보'처럼 살라는 말만큼 큰 도전은 없지 않을까란 생각을 잠시 해본다.

바보처럼 생각하고, 바보처럼 산다는 것.. 어떤 일에서든 마음을 누그러뜨리지  

않고 포용할 줄 아는 너그러움을 배우고 싶다. 그렇게 살고 싶다.

 

교과서적인 이야기가 아닌 현인의 말처럼 고귀하고 정통적인것은 없는 것 같다.

여러 명사들의 사례와 채속 글귀, 그들이 했던 말들이 너무 아름답고, 책을 읽는  

내내 즐거운 몰입을 할 수 있어 기분 좋았다.

언젠가 바보존 한가운데서 환하게 웃는 그 날까지 그들을 내 삶의 롤모델에  

추가하여 나 또한 바보가 될 수 있을거라 다짐하고 그리 될 거라 확신하며  

조용히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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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대소 - 박코치가 장담하는 대한민국 소리영어
박정원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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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코치가 장담하는 대한민국 소리영어 박.장.대.소.

 

아침마다 출근길 전철안에서 신문을 펼치면 한면마다 크게 있는 기사가 있었는데

그것은, 도서 박장대소에 대한 것이었다.

평소 영어 공부에 관심은 있지만 무작정 달려들기에는 너무 늦은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작심삼일처럼 어려우면 도망치기 일쑤일것 같아 생각의 나래만 펼치다 선뜻 

손이 가지 않던 영어..

올해 목표가 영어 깨우치기 였음에도불구하고 이렇게 2010 한해가 저물어 가고있는데, 

허망한 그 시간앞에 자신을 돌아보곤 내년에는 꼭 어느정도 spreaking 이 될 수 있는 

내가 되기 위해 박장대소... 그 내용을 펼쳤다..

 

영어, 미치려면 미쳐라!

3500단어, 1000시간이면 당신도 박코치처럼 될 수 있다!

 

- 과연 3000개가 넘는 단어 많은 듯 하면서 결코 적지도 않은 수의 단어들과 친해지려

면 1000시간만으로도 모자를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내가 잘 해낼수 있을까! 싶은 

두려움만 들었다.. 

프롤로그에서 박코치는 말한다 

"제가 시키는 대로 3년만 하면 100% 억대 연봉을 약속해드립니다."..

어쩜 이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거지? 싶었다.. 그만큼 이 책이 내게 줄 도움은 

무한할 것 같은 기대감도 컸다..

 

박코치가 말하는 자기 합리화 BEST 8

- 난, 바쁘다구!

- 난, 돈이 없다구!

- 난, 영어가 어려워!

- 사회가 나를 몰라주네

- 머리가 나쁜가봐~

- 나이가 너무 많아!

- 친구가 멀어져!

- 난 원래 이렇게 살 운명!

 

(속으로 이부분을 지나가며 너무 찔리다 못해 콕콕 쑤셔올 지경이었다. 그동안 내 

자신을 한탄하고 책망하기까지 했던 습관들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기에.. 나뿐만 아니라

누구나 그러하듯 지레 겁먹고 포기하기 위한 수단이 바로 

자기 합리화이지 않을까 싶다.. 이제부턴 부정적으로 얽매였던 합리화 8eight~ bye~)

 

흔한 영어를 알기 위한 혹은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기 위한 교정서가 아닌 초입부부터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주면서 스스로에게 동기부여와 함께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유도해준다. 그런후에 유명 인사들의 짧막한 사례와 말들을 인용하며 

자신감을 마구마구 물어넣어 일단 실천할 수 있도록 행동력을 자극한다.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코너로, 하반부에서 에코 리딩과 새도 리딩 훈련, 

문장체화 훈련 하는 등 암기식, 주입식에서 벗어난 영어공부 방법을 알려주어 

도중하차하는 일 없이 지속적으로 훈련해나갈수 있도록 코칭해주고 있다

막바지로, 자신감을 점차 소실해나갈수 있을 시기가 오더라도 다시 자신에게 믿음을 

주어 더욱 힘차게 훈련해갈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기 최면화 하는 

시간을 준다.

 




책속에서 유일하게 공통되는 점이 있다면 그동안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왔던 것은 

아니나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만큼 좋아하는 팝송을 들을때마다 반복듣기와 

단어/절로 끊어 읽으며 나름 이해하며 독해했던 작업이었다.

’실제 말하듯이 연기하듯이 문장을 외우라.~’

말하듯이 연기하듯이 느낌으로 어렴풋하게만 이해하는 정도라 아직까지는 외울정도의

단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박코치님이 알려주듯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수루룩 수루룩 외워지지 않을까 싶다.

 
또, 한가지 

스티븐 잡스가 한 말은 앞으로 내 이상심으로 삼고자 한다.

"Stay Hungry, Stay Foolish!"

- If today were the last day of my life, would i want to do what I am about to do today.

 

여럿 영어위에 우뚝 서기 위한 교과서적 과정이 아닌, 어렵고, 무섭고, 항상 

긴장모드로만 마주하게 되는 영어가 아닌, 밝고, 즐겁게, 편안하게 영어와 손잡고 

살아갈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만들어주는 책이 바로 박.장.대.소. 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다양한 코칭기술을 보아왔지만 이처럼 영어훈련비법 알려주는 책이라 해서 

Just 영어에 대한 이야기만 하지 않고 그 외 다른 이면으로도 충분히 내게 도움을 

주는 내용이 담겨 있어 참 재미있게 읽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나자신의 생각의 전환이요, 웃으면서 즐겁게 하는 영어이자,
 
"Yes"를 외칠 그날까지 꿋꿋히 자리를 박차고 달아나지 않는 끈기라는 것을 새삼 

깨달으며, 다음해에는 기필코 영어를 사로잡아 버리겠노라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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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도 올레길이 있다 - 국내 최초 로드플래너가 추천하는 도심 속 걷기여행52
손성일 외 지음 / 올(사피엔스21)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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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로드플래너가 추천하는 도심 속 걷기여행 52
 

우리 동네에도 올레길이 있다!

 

처음 올레길에 관한 서평 이벤트를 접했을때 한참 즐겨 시청하던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가 생각났다.

제주 올레길의 경치 좋은 전망이 있어 시청할때마다 가보고 싶던 그 올레길...

길이란 모름지기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발자취 뿐만 아니라 삶의 쩌든  

무게와 고뇌, 그들 저마다의 다양한 시간들이 겹겹히 히스토리화 되어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던 터라 가고 싶어도 여건상 가지 못하는

아쉬움에 얼마나 한탄했는지...

그러다, '우리 동네에도 올레길이 있다!' 도서를 발견하곤 '오홋!, 왠지 재밌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 신청했는데 책을 받고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를 것이다.

평소, 평지 걷는 것을 무척 즐겨했다. 운동삼아 때론 주변 이곳저곳 눈요기(?)  

삼아.. 그렇게 걷는 것을 좋아했다.

주변에서 연인들 만들겸 제대로 운동할겸 등산을 적극 권장했으나,  

왠지 등산하면 어릴적 극기훈련하듯 가파른산을 오르는 것 같아 고개를 저미곤  

했는데.. 

이번 도서를 받고는 등산이라는 의미에 대하여 되짚어보는 전환의 시간이 되었고,  

무엇보다 서울, 경기 그 이상 멀리 지방권까지 가지 않아도 이렇게 아름답고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 있었던가? 라는 생각에 길을 좋아하는 자칭  

'길쟁이'라고 생각했던 내 자신이 한없이 우물안 개구리 였구나..  

라며 반성하게 되었다. 

*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위한 10가지 약속 *

- 도보여행을 통해 나눔을 신청합니다.

- 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미소가 담긴 인사를 건넵니다.

- 자연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걷습니다.

- 길 안내 표지판에 충실합니다.

- 마을을 지날 때에는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합니다.

- 숲 속 동식물을 보호합니다.

- 지역 농, 특산물을 애용합니다.

- 지역주민이 경작하는 농산물을 훼손하지 않습니다.

-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이 모두는 저자를 포함한 아름다운 도보여행을 위한 까페단들이 책을 접하는,  

혹은 도보 여행자들에게 당부하는 약속이다. 너무 멋지지 않나 싶다. 10가지 약속  

중 평소 이행해왔던것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했거나

시간에 촉박하게 쫓기다 보니 놓쳤던 항목도 있었는데, 앞으로는 10가지 약속을  

실행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 봄의 꽃길(Spring)

- 여름의 꽃길(Summer)

- 가을의 단풍길(Autumn)

- 겨울의 눈길(Winter)

 

목차에서는 4계절로 나뉘어, 각 계절마다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 가는 방법 뿐만  

아니라, 거리, 인근 맛집, 에티켓이나 유의사항등 코칭도 있어 이보다더 유용한  

도보여행책은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 중, 일명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간으로의 여행'지인 북촌길을 담아 본다.  

내 기억속에 가장 인상깊게 자리하는 곳이자 예전 한창 여기저기 누비며  

사진찍으러 다닐때 즐겨하는 컨셉으로의 장소, 느낌들과 부합되어 추억에 대한  

향수어린 마음이 들어서일지도 모르겠다.



 
북촌길 中 '이란 단어는 참으로 정겹다.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날 옛적에'에로 시작하는 이야기가 그렇고, 추억담의 말머리가 되곤 하는 '옛날에'가 그렇듯 왠지 모르게 가물 가물 지난 시절을 떠올리게 하고 감상에 젖어들게 한다.

안국역 3번출구에서 시작하는 북촌길로의 여행은 비록 책을 통해 2D 페이스  

다큐를 보는 듯한 감상이 들기도 하지만 직장과 거리가 가깝고 종종 발걸음 하던  

인사동 근처라 안국역 너머에 자리잡고 있는 북촌길의 거리풍경이 마치 선하나  

었을뿐인데 정지되 있는 과거로의 시간여행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저자와 까페단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고 책을 펴내기 전 꼼꼼한 자료수집을  

했는지 엿볼수 있는 증거인듯..

국외인이 와서 이 책 하나만 들고 홀로히 거닐어도 찾아갈수 있을 정도로 누구나  

쉽게 가볼수 있도록 가이드가 참 잘되어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

북촌길 도보여행은 따스한 봄과 시원한 여름으로 넘어가는 그 즈음으로  

추천하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이 맘때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뭔가 을씨년스러울지도 모르나 그만큼 문명화된 도심속 정겨운 느낌이  

되살아나는곳이 아닐까도 싶고, 모노톤의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드는 곳 때문이기도 하다.

이외.. 여러 도심속 아름답고 서울과 가까운 이곳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명소들을 추천해주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앞서 언급했듯 등산이라는 내 편향적인 사고를 깨뜨리고 천천히  

한숨 돌리며 걷는 길, 등산전용 지팡이를 짚고 걸으며 주변 경관에 즐비해있는  

자연그대로의 자연을 만끽하는 산길 등 마음을 뿌듯하게 적셔주는 진정한  

도보여행이란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있어 걷는 것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 책을  

읽는 다면 한번쯤 사색에 잠겨보고 싶다는 생각에 가방하나 메고 운동화 끈 질끈  

묶고 당장이라도 문밖을 열고 나가고 싶을 것 같다. 

그만큼 '우리 동네에도 올레길이있다!'는 멋진 여행지라는 장소 제공 뿐만 아니라.  

길을 마주함에 있어서의 마음가짐을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기에 모두에게 꼭  

강추하고 싶다!^^/

지금 서평하고 있는 와중에도 사진찍으러 달려가고 싶고, 잠시 혼자이고 싶거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플때 꼭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 모두 1인 로드 플래너가 되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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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결혼하라 똑똑하게 시리즈 2
팻 코너 지음, 나선숙 옮김 / 시공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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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똑똑하게 결혼하라.

달콤한 프로포즈에 속지 마라.
.
.

근거 없는 낙관으로 미래를 꿈꾸는 여성들에게 선사하는 팻 코너의 러브 레슨이라는 말에 솔깃!!

본인이 아주 태평스런 낙관론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 책을 멀리할만큼 야물딱진면이 부족한 것이 있음을 인정하기에 지금이 내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었다. 


책의 프롤로그를 살펴보면,

이런 남자 멀리 하라는 충고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인내심 없는 남자

2. 배려할 줄 모르는 남자

3. 겸손하지 못한 남자

4. 존중이라곤 모르는 남자

5. 자기 자신만 아는 남자

6. 변명과 핑계가 많은 남자

 .. 어느 여자라면 위에 멘션되어 있는 유형의 남자들은 기피하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그에 걸맞는 혹은, 정반대의 타입을 선호하거나 이상형이라 말하곤 할 것이며, 나 또한 그러하기에 더욱 몰입효과를 타기 시작한것인지도 모르겠다..

사랑에 정도란 없고, 또한 결혼에 후회되지 않는 선택이란 없는 것 같다.

주변 지인들의 결혼이라는 새로운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그 입문에서부터 고급(?)과정을 지켜보며 이제는 결혼에 대한 막연한 설레임은 사라진지 오래고, 두려움과 까마득한 먼길처럼 느껴지는 것은 아직 철이 든 탓인지 아니면 똑똑하게 결혼하고플만큼 채워지지 않은 그 무언가탓인지는 모르겠다..

 "이 남자와 결혼 해도 될까?"

.. 요새는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다. TV방송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일명, 그.당.반. 작년쯤, 동명의 영화 제목에서 비롯된 그 프로그램을 몇 차례 보며 거기에 나오는 참여인 모두 남자보는 눈이 없어 신청하게 되어 착한남자 고르기에 돌입한다.

착.한.남.자...

이런 저런 생각 끝에 지나날을 생각해보곤 한다.
나도 왠지 착한 남자를 만났지만 매번 나의 그릇됨으로 인해 어긋났던 것은 아닐런지..
예능 프로그램에서처럼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것은 아닐지.. 하는!? 
때마침, 책속 [지난 사랑에서 한 수 배우기]라는 코너가 있었다. 

- 그동안 사귀었던 남자들과 왜 헤어졌는가?

- 이별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었는가?

- 관계가 좋게 헤어졌는가?

-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원하는게 무언지 확실히 알고 있는가?

- 성적인 관계가 너무 빨리 진행되지는 않았는가?

- 헤어진 남자친구들에 대해 호의적으로 말하는가? 아니면 원한이 맺힌 듯이 말하는가?

- 똑같은 타입의 남자를 고르는 경험이 있는가?

- 그동안 사귀었던 남자들과의 관계에서 어떤 공통점이 있는가?

 그동안 지난 사랑을 되돌아보며 반성의 반성을 하고 나의 문제점을 확실히 짚고 넘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단순히 흑백으로 나뉘어 생각하거나 자기기피 등의 일반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오래가지 못하는 연애를 하는 사람에게 좀 더 깊이 무엇이 문제이고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초급 단계와도 같아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사무실 앞 내 자리에 붙여놓았다.

역시 예습과 복습은 어느 상황이든 필수불가결한 것 같다(표현이 좀 그런가;;?)

 



 
사랑할때 조건은 필요없다하지만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탄탄한 노력은 사랑 그 존재의 이유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앞서 지난 사랑에서 한수 배워가며 연애도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강도가 더욱 큰 결혼에서 쭈욱 이어나갈수 있는 노력을 단 한 가지로 결론 지을수도 있을 것 같다.

 
토마스 투엘 목사가 말하기 전에 생각하라고 강조한 단어가 있다. "THANK!"

 
True - 이 말은 진실한가?

Helpful - 이 말은 도움이 되는가?

Inspiring - 이 말이 용기를 북돋워 주는가?

Necessary - 이 말이 필요한가?

Kind - 이 말이 친절한가?

 
.. 연인관계 뿐만 아니라 사회, 생활속 전반적인 관계형성 과정에서 위 단어는 그야말로 핵심이 아닐 수 없다.

상대에게 바라기 전에 내가 상대를 위해 해줄수 있는게 없는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또한생각하고 행동하라는 조언과 비슷 한것 같다.




"난 이런 이유로 결혼했다!"

솔직하게 행동하라는 책의 멘션처럼.. 그동안 솔직하지 못하고 오히려 상대와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기만 했던 나에게 더이상 반복되는 실수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좀더 나은 관계로 이끌어 가도록 몇 차례 습득하며 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람을 볼때는 제 아무리 이상형이 아니더라도 상대에게서 단 하나라도 호감도를 올리는 것이 있다면 그 사람과 만남을 이어갈수 있다고 하였다.

 "그 사람은 날 웃게 해줘요 - 엘렌 R."

"그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에요 - 제니 T."

"그 사람은 내가 아는 가장 친절한 남자였어요 - 베치 F."

언젠가 나도 난 000 이유로 결혼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똑똑하게 결혼하라를 통해 단순히 결혼의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한 방안 뿐만 아니라 그 전단계의 기초를 다지는 것부터 달콤함에 넘어가지 않아도 스스로 달콤함을 만드는 일종의 비법을 터득해가는 시간이었던것 같다.

오랜만에 무척 흡족스런 시간이었고 주변인에게 널리 전파하고 싶은 유용한 도서라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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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때보다 지금 더 꿈꿔라
전미옥 지음 / 지훈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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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때보다 지금 더 꿈꿔라.. 제목처럼 꿈꾸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거나,

시간이 없다거나, 혹은 자신감 결여로 지금에서야...라는 생각을 한다면

큰 착각이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그것! Dream!

책에서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언제나 꿈을 품어야 하고

그 꿈을 이상향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현실화하기 위한 전략을 유명인들과의

소통으로 더욱 와닿게

알려준다..

 



 

꿈을 갖고 살기에는 이 세상이 그리 만만치많은 않기에 어쩌면 가장 어렵고도,

가장 순수에 가까운 것이 꿈이 아닌가 싶다..

꿈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다는 흔하디 흔한 볼멘소리를

어느샌가부터 내 입버릇이 되어가는 것아 같아 참 씁쓸하기 그지 없다..

항상 목표를 세우지만 그 목표점과 초심은 온데간데 없고 꿈은 그저 꿈일뿐,

지금의 내게 남아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여겨지던 순간...

어렵게만 여거서 포기하고 있었던 꿈을 이루기 위한 전략을..

제3자들의 커뮤니케이션비법에 대한 가르침을 받으며,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을 더욱 절실히 느끼곤 한다.

 

내안의 나약함을 버리고, 일어서자!!

 

소프트뱅크의 최고 경영자인 손정의 회장이 이런말을 했단다..

"세상이 나쁘다던가 정치가 잘못됐다든가 경기가 나쁘다거나 그런 변명을

하는 순간, 그렇게 푸념하는 순간, 아무것도 될 리가 없다.

불평은 자신의 그릇을 작게 한다. 푸념 따위를 늘어놓는다고 해서 세상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불평을 할 여유가 있다면 마음을 먹자.

자신의 목숨이라도 던질 각오가 있다면, 바로 그때 파문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 이 얼마나 직관적인 말인지..

매순간 한탄과 늘어놓는 푸념에 마음도 둔탁해지고 보이는 것조차도

음흉(?)스러워지던내 자신에게 던지는 말 같아서 부끄럽기까지 했다.

다소 부정적이던 지난날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는 와중에

접하게 된 좋은 말이라 내 책상앞에 붙여놓고 꼭꼭 새겨두어야할 말이다.

 

다시한번~ 나약함을 버리고 일어서는 거야!!!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진이들이 많겠지만 벗어나는 이의 힘겨움 만큼

값진것이 또 있을까 싶다..

암이라는 큰 병에 걸린채 경기를 앞둔 랜스 암스트롱은 바로 이것으로 인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자기인식'

이런 노래또한 있지 않던가~"괜찮아, 잘 될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않아~"

그렇게 괜찮아 난 승리자가 될수 있다라는 자기 최면, 자기인식,

자신에 대한 믿음.. 그 하나만으로도 세상 사는 것에 언제나 희망은 존재하게

해주는 것 같다

사물과 상대를 어떠한 각도로 바라보는 것이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나듯이 주변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이 나를 믿지 못한다면 구멍난 배에 타고

있는 것과 같은 것 같다 언젠가 가라앉을테니..

하지만 자신을 믿고, 이루고자 하는 꿈을 향해 전진한다면

그 결과는 언젠가 좋은 성과를 낼 거라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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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파릇파릇하고 청춘을 대표하는 나이 20대..

그 연령에서 점점 멀어질수록 두려움은 배가 되고 꿈을 꾸는 소녀보다

현실에 짜맞추어 살아가게 되는 지금..

 

지난날 내가 잃어버리고 잊혀져가고 있던 그 꿈, 그 열정을 다시 한번

끄집어 내어 내 온마음을 다해 도전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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