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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1% 아이들은 종이신문을 읽습니다 - 대치동 엄마들이 선택한 문해력 공부의 정석
김정민.신찬옥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9월
평점 :
종이신문의 중요성은 알고 있고, 여러번 시도 했으나 현재는 구독하지 않고 있다.
일단 내가 잘 읽지 않으며, 결국 읽지 않고 쌓이고 쌓여서 재활용으로 버렸다.
아이들을 읽히기 위해 어린이경제신문도 구독했었다. 큰아이의 실패를 겪고 다시는 구독하지 않으리! 했는데 다시 마음을 다 잡고 5년만에 다시 구독을 시작했으나 같은 실패로 구독해제를 하였다. 일단 나부터도 재미가 없으니 아이와 함께 하는게 쉽지 않았고, 같이 해야 그나마 하는데 나도 계속 미루다 보니.
제목이 참 자극적이다. 대치동1%아이들은 종이신문을 읽습니다.
정말 과연 그럴까? 우리아이도 읽어주면 좋겠지만 강제로라도 읽혀야 할까? 강제로 읽힌다고 읽어지나?
이 책은 국어편과 영어편으로 신문을 어떻게 읽고 활용하면 좋은지 알려주고 있다.
출판사가 매일경제신문사로 매일경제신문을 예를 들어서 알려주지만 타사신문도 내용과 구성은 비슷할 테니 문제되지 않는다.
영어신문은 국내 기사를 번역하여 발행하는 국내사 신문이 아닌 미국사 신문을 소개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매경을 구독하고 싶어졌다. 매경을 구독할지 한경을 구독할지 고민하다가 매경은 너무 정치색이 강한 것 같아 한경을 구독했었는데 10개월 구독하고 해지를 했었다. 이유는 한경이 윤석열정부를 대 놓고 좋아하고 편파적이여서. 조중동이 그러했던 것처럼. 경제신문인데 윤빠들 기자들만 포진해 있나?
매경은 구독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왠지 난 매경 구독을 시작할 것 같다. 아니면 틴매경이라도...
종이신문의 기사와 인터넷신문의 기사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되게 되었다.
매일경제신문 기자들만 해도 200명이 훌쩍 넘고, 그 많은 기사들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가장 중요하다고 인정받는 뉴스들이 1면에 실리며 1면에 실리면 3면이나 뒷면에 해설 기사가 함께 나간다. 맨 뒤에 오피니언과 사설면에도 실릴 가능성이 크다.
보통 신문 한 페이지에 들어가는 원고량은 원고지 기준 18매에서 많게는 25매 정도. 신문 한 부에는 전면광고를 빼고 30페이지(평일 기준) 내외. 원고지로 750매면 단행본으로 1~2권. 신분 1부를 정독하려면 1~2시간도 모자름. 주요신문은 일요일자를 제외한 주6일 발행. 즉 매주 6권의 책. 한달이면 24권이 배달되는 셈이다.
AI 전문가들은 3번 이상 같은 질문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질문의 수준에 따라 답변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도 무서운 지점이다. 어느 AI 전문가는 질문 프롬프트에만 1시간을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면 AI도 답변하는데 15분쯤 걸린다. 진짜 무서운 것은 AI가 언젠가 상위층들의 전유물이 될지 모른다는 점이다.
종이신문을 꾸준히 읽으면 타인의 입장이나 나와 다른 생각을 들여다보게 된다. 누군가는 평생 한 번도 해보지 못할 '돈 주고도 못사는 경험'을 신문을 통해 매일매일 하는 것이다.
신문사 사무실에는 취재기자, 편집기자, 교열기자, 그래픽기자 들이 있다. 모든 작업을 통틀어 문해력이 가장 뛰어난 사람들은 편집기자일 것이다. 편집기자들은 취재기자들이 쓴 기사를 지면에 배치하고 기사량에 맞게 문장을 줄이고. 메세지가 가장 잘 전달될 수 있게 제목을 뽑는다. 한국편집기자협회 홈페이지에 방문해보면 매달 수천 개의 신문 제목들을 볼 수 있다.
신문을 문해력 교재로 쓰려는 첫 번째 이유가 아이들 스마트폰으로부터 단절시키기 위해서기도 하지만 활자에 집중할 수 있는 뇌를 만들려면 종이신문이 필수이다. 전자판 신문을 읽게하는 것은 '영상통화'로 육아를 하는 것과 같다. 10분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얻기 위해 30분간 신문을 읽는 동안, 아이의 뇌는 잠시나마 춤을 출 것이고 장기적으로 좋은 습관으로 발전할 수 있다.
'상위1% 아이'로 키우려면 어른들이 보는 경제신문을 접해주길 권한다. 처음에는 어려운 경제용어가 많이 나오고 생소할 수 있지만 '돈'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해나가다 보면 흥미를 갖는 경우가 많았다. 부모님이 얼마나 힘들게 돈을 버는지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고, 생각 없이 돈을 쓰는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아줄 수도 있다.
온가족이 경제신문을 함께 읽는다면 자녀의 문해력을 키워주는 동시에 부모님들도 경제를 배우고 재태크 팁을 얻을 수 있다. 꼭 경제신문을 구독하지 않더라도 매일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기사들을 읽어보기를 권하며, 자녀들에게는 출력해서 보여주도록. 오늘 신문을 읽으면 하루가 바뀌고, 한 달을 읽으면 생각이 바뀌고, 1년을 꾸준히 읽는다면 인생이 바뀔 것이다.
트렌드&역사 학습법 : 특별한 날 지면만 스크랩하기 예를 들면 2024년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소식과 매경 김유태 기자의 단독 인터뷰 인터뷰는 신문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효용 중 하나이다. 좋은 사람을 지면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 신문읽기의 큰 즐거움 중 하나이다. "0"단의 매력 : 0단은 광고없는 지면인데 광고는 신문사 주요 수입원이다.
단어 위주 학습법 : 경제신문은 어렵다. 처음 읽을 때는 아는 단어보다 모르는 단어가 더 많을 정도이다. 그래서 경제용어나 기술용어 위주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공부할 때 챙겨봐야 할 지면은 '경제신문은 내 친구'라는 면과 매주 매경과 함께 배달되는 '틴매경'이라는 청소년 신문이다. 한경을 구독했었는데 한경에서도 생생경제인가? 있던 기억이.
신문 광고만 훑어보기 : 돈 내고 광고하는 이유를 캐보자 매경의 경우 기업C레벨들이 많이 보니까 '최고위과정' 광고가 자주 나오고, 금융사 신상품과 제약사 광고들이 많다. 조선일보 등에는 전화로 주문할 수 있는 보양식이나 영양제 광고도 크게 실린다. 매경에는 상속증여와 노년층 보험 광고가 자주 보인다. 광고도 하나의 작품이자 훌륭한 문해력 교재가 될 수 있다.
영문 뉴스로 문해력 기르기 영어 교재로 News-O-Matic 과 MIT테크놀로지 리뷰 를 추천한다. 국내 영자신문이 성인 독자를 타깃해 한국의 이슈를 영어로 전달하는 데 초첨을 맞춘다면 뉴스오매틱과 MIT테크리뷰는 세계적인 이슈와 트렌드를 다룬다. 아이들이 다양한 국가의 상황과 최신 트렌드를 접하면서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영문 뉴스로 문해력 기르기 실전 훈련법
News-O-Matic : 초등 눈높이에 맞춘 영자신문. 감정 공감, 읽기의 재미를 통해 문해력의 출발점을 잡아준다.
MIT Technology Review : 최신과학, 기술 주제를 다루며, 정보 분석력과 사고력 확장을 훈련.
틴매일경제 : 국문뉴스로 개념과 흐름을 잡고, 영어 사고력으로 연결하는 교차 학습을 돕는다
너무나 많은 정보와 꿀팁이 들어 있어서 여러번 정독하고 아이와 어떻게 함께 신문을 활용해야 할 지 고민을 좀 해봐야 겠다. 추석 지나고 바로 좀 시작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