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하기 위해선 고도의 성찰이 필요한건가. 작금에 와선 전혀 그렇지 않다. 최소한의 직관과 객관성만 가지고 있으면 당연한 인식이다. 나는 이 책의 효용이 의심된다. 과연 무엇을 위한 책인가. 비신도의 지적우월감을 충족시키는 것 외엔 효용이 없다고 생각한다. 종교인은 읽으리가 만무하고 읽더라도 신앙이라는 건 시작 부터 합리성이 배제된 행위인 것이다. 물이 포도주가 될 수 없음을 논리적으로 설명해봐야 아무 소용없다. 신의 존재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인류 모든 종교는 절대적으로 허구이다. 그것은 그 자체로 완성된 말이다. 부연은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