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출석 도장 받았다 ㅋㅋㅋㅋ
책을 읽지 않아도 꾸준히 뭔가를 본다. 요새는 영화. 북플에는 영화까진 올릴 수 없어서 블로그에만 감상문을 쓰고 있는데 이번달에 본 것만 해도어쩌다 룸메이트소셜 딜레마나나(2005)싱글맨에놀라 홈즈다섯 편이나 된다.지금은 콜미바이유어네임 보는 중. 퀴어 로맨스 영화는 한 사람의 감정 묘사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아서 느긋하고 편하게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오늘은 너무 늘어지는 바람에 잠들었지만…나름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작가님 오래오래 소설 써주세요
"너도 취직하면 알겠지만, 직장인들은 잡무, 초과근무, 책임을 싫어해. 돈 더 받는 것도아닌데 귀찮기만 하니까. 그러니까 간편하게 벌점만 매기려고 하는 거야.""그리고 죽은 학생은 이제 우리 학교 학생이아니고요. 산 학생은 내버려 둬도 내년만 나면졸업해서 우리 학교 학생 아니게 될 거라서요."
"네. 졸업 때까지만 버티면, 전 저 따위 애들이못 갈 고등학교에 갈 거니까요."
선생님의 질문에 답을 하면서 조금 울었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새삼스러운 깨달음 때문에 울컥했던 모양입니다. 솔직히 글쓰기에 대해서, 그리고 나에 대해서 이토록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져본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한마디로, 나는 ‘어떤 대가를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계속 글을 쓸 거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글쓰기야말로 내 존재의 핵심임을 깨달았어요. 글쓰기는 내 창의성의, 나아가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 P16
너무 이야기하는 투라 아쉽다고 생각했었는데 읽다보니 친근하고 좋다.
모든 투자의 결과는 당신에게 달렸다. 남 탓하지 말자! - P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