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쓰기 위한 재테크 - 사회초년생의 똑똑한 돈 공부
토리텔러 지음 / 북스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친구 추천으로 보게 된 책이다.
올해부터던가? 그보다 조금 더 되었던가. 하여간 그리 오래 지나지 않은 근래 경제 메일링 서비스 어피티를 읽으면서 소소하게 경제 공부를 하게 됐다. 어피티를 친구에게도 추천해주고 간간히 어피티를 기반으로 경제 관련 이야기를 나눴는데 친구가 재미를 붙였는지 한동안 경제 공부를 했다. (최근엔 도로 시들해진 것 같다.) 그러면서 추천해준 책이다.

이 책은 철저하게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은 생활 경제에 대해 가르쳐준다. 예금과 적금의 차이점부터 시작해서, 경제를 대하는 아주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개념을 위주로한 개념서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나는 경제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던 축이라 꽤 도움이 됐지만, 직장 생활을 오래 한 친구는 심드렁했을 정도로 초보자 특화 개념서인데, 그래서 오히려 누구에게나 쉽게 권할만하다. 실생활에서 활용할만한 재테크 관련 개념을 배울 수 있다. 문체는 가볍고(요즘 SNS스타일이다.) 내용도 가볍다. 나름 재밌게 읽고 있으니 엄마가 옆에서 그때그때 나오는 개념에 관련해서 자기가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해주기도 했다.

내용은 목차를 보면 다 파악할 수 있을 정도니 생략한다.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사회초년생이 자본을 마련하기 위한 기본자세다. 어수룩하고 경제를 잘 모르는 사회초년생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며 공부할 것을 권한다. 어피티에서도 이 책에서도 반복적으로 기본에 충실하라고 권하는 게 좋았다. 직장인의 기본은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어피티를 읽으면서 어느정도 감을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모르는 게 많구나, 하고 깨닫게 해준 책이다. 엄마랑 같이 읽는 것도 재밌었다. 동생이 궁금하다고 하니 책을 빌려줄 생각이다. 나름 집에서 오래 버티는 책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