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 gone 1
수신지 글.그림, 윤정원 외 감수 / 귤프레스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며느라기를 무척 인상적으로 읽었었다. 어쩌다보니 당시에 책을 사진 않았는데 작가를 응원하고 싶기도 하고 주제가 흥미로워 보여서 텀블벅에서 후원을 했었다. 즉, 2권이 나오면 그것도 받을 예정이란 소리다.

한동안 독서가 힘들던 시기가 있었다. 이 책은 그 즈음해서 받았던지라 받아놓고 한동안 잊고 있었다. 최근에 뭘 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읽어보기로 했다. 결론은…

실망이다.
중요하니까 두 번 말한다. 실망이다.

상상 이상으로 별로다. 낙태에 대한 최소한의 공부도 하지 않고 이야기를 만든 것 같다. 며느라기는 현실적인 고충이나 미묘한 갈등이 잘 담긴 작품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내 기억이 왜곡된 걸까? 이렇게까지 별로일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실망했다. 2권이 오면 읽어보긴 하겠지만 달갑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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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rte 2020-10-30 0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덤으로 뒤쪽 작가의 말은 가독성조차 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