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는 대로 해라 2
앤드류 매튜스 지음, 김승욱 옮김 / 룩스북 / 2001년 5월
평점 :
품절


이책을 샀을때 저의 상황은 뭐랄까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현재의 생활에 대한 불만등으로 마음이 심란한 상태였습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정체성에 대한 위기감도 느꼈구요. 이책은 그러한 개인의 감정들이 일상적을 수도 있는것이며, 누구나다 한번쯤 겪게 되는 과정이고, 또 그과정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극복할수 있는지에 관해 아주 자세하고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사회적동물이므로 사람의 감정은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생겨난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러한 틀속에서 내가 걱정하고 있고 고민하고 있는것들이 과연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것일까 하는 의문감이 생기게 해주며, 결국 자신의 모습을 좀더 사랑할수 있도록 하게 해줍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이책은 사상이나 철학적인 변화를 통한 심리적 안정의 회복이 아니라 단순한 대처와 스스로의 마음가짐으로써 극복하려고 한다는 점이고, 이러한 것들은 쉽게 잊혀지지 쉬운것이여서 또 금새 그런 상황에 놓일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이책은 잠시 심란할때, 나의 편을 들어주는 가벼운 친구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도 볼수있으며, 무엇보다도 이책의 장점은 읽으면서도 그 내용의 현실감으로 인해 충분한 재미를 느낄수 있다는 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군대 있을때.. 그러니까 이천년도인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선임하사님이 생일 선물로 준 책입니다. 미소를 짓게 해주는 책입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발생할수 있는 여러가지 관계중 스승과 제자라는 관계를 통해 진정한 사귐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요즘에도 계속 출판이 되고, 인기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화라는 사실에 책을 읽으면서도 더 기분이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십대라면 꼭 한번 읽어도 괜찮을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조의 세계 - 건축환경선서 40
J. E. Gorden 지음, 주경재 옮김 / 기문당 / 1997년 9월
평점 :
품절


구조에 대한 뿌리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교수님께서 구조기술사이신데 이책을 한 장을 읽고 매주 독후감을 써내면서 다읽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제대후 굳은 머리로는 정말 이게 한글로 씌여진게 맞나 할정도로.. 고맙게도 독후감을 써내야 한다는 부담으로 억지로 이해하려 노력했었습니다.

요즘도 가끔 다시 읽어 보는데 그 원론적인 해석과 비유는 정말로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예를 들어 미생물의 운동에서 유체역학이나 구조역학의 이론을 끄집어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렵긴 하지만 이것을 읽지 않은 사람과 읽은 사람의 사고는 다르다고 전 생각합니다. 아참 중간에 읽다보면 한글 어문상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구문이 몇몇 있습니다. 그런부분에서 고민하지 말고 그냥 넘어가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조역학 - 제4개정판
양창현 지음 / 교문사(청문각)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건축 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에 전공 교수님께선 별다른 교재는 안쓰시고, 손수 직접 만드신 책으로 수업을 하십니다. 그런데 책속의 글이 거의 영문 필기체라서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워낙에 명성이 있고 그 실력을 익히 아는지라 섣불리 뭐라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작년에 거의 세시간정도 서점에 들러 붙어 앉아서 이책 저책을 비교해가며 거의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책값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보다더 자세하고 수업의 이해를 도울수 있는 책을 고르기 위해서 였습니다.

책 내용은 거의 완벽합니다. 수업 안듣고 이책으로만 셤준비를 한적도 있습니다. 부정정 구조물을 주로 다루는데 그 설명이 워낙에 세련되고(저의 교수님과 너무 흡사) 문제도 여러 방면에서 다루어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지나고 나면 잊어버리기 쉬운게 역학인데, 이책은 다시 봐도 아..맞다..하고 금방 알게끔 해줍니다.

구조를 전공하시는 분이건 아니건 간에 공학인으로써 가지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적극 추천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