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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램프 제1권 - 비밀지하요새
천하패창 지음, 곰비임비 옮김 / 엠빈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새벽녁 바스락 소리에 잠에서 깨었다.
한번 깨어나면 잠들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기에 큰아이가 먼저 읽겠다하여 빼앗겼던
고스트램프를 먼저 읽어보았다. 요즘들어 아이가 스릴러 판타지 소설을 많이 접하고
있기에 덩달아 재미나게 읽어보았다.
동양의 인디아나 존스라는 소개와 손안에 쏙 들어오는 [고스트 램프]는 주인공 호팔일의
할아버지 호국화의 이야기부터 시작이 된다.
호국화는 아편에 중독이 되어 전재산을 탕진하고 급기야 귀신에게 심장과 간을 빼앗기게 되는
곤경에 처하지만 손선생이라는 풍수도사를 만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된다.
오래전 강시영화가 생각이 나기도 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배경이 바뀌고 주인공인 호팔일이 등장하면서 모택동의 문화대혁명이 일어나고
내몽고의 지식청년으로 일하다 1969년 해방군으로 들어가게 된다.
티베트 고원에 있는 곤륜산에 도착하여, 불무당벌레의 등장으로 군인들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몇몇 살아남은 자는 탈출하게 되지만 또다시
멸종된 패왕 도롱뇽을 만나 싸우기도 하는등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난다.
제대후 뚱보를 만나 테이프 사업을 하나 우연히 도굴꾼을 만나 함께 일하자는
제의를 받지만 거절하고 둘이서 도굴을 할 결심을 하며 1권의 끝이 난다.
잠을 확~ 달아나게 해주는 [고스트램프] 2권에는 어떠한 내용일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