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책고래마을 38
이경은 지음 / 책고래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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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것을 찾아요

똑 · 똑 · 똑

 

 

 

 

책고래마을 38. 똑똑똑

글 · 그림 이경은

 

 

 

 

안녕, 친구들?

오늘의 주인공이 인사를 하네요.

귀여운 소녀 조이가 소중한 것을 찾고 있다면서,

친구들에게 같이 찾아달라고 하는데, 함께 가볼까요?!

 

 

 

 

똑 · 똑 · 똑

톱니바퀴 속 생쥐 티미를 부르는 조이 ♬

소중한 것을 찾아달라고 친구에게 말해요.

소중한 걸 찾고 있다고?

까만 나무로 된 몸이라고?

 

 

 

 

이번엔, 척척박사 부엉이 휴고를 찾아왔어요.

까만 나무로 된 몸에,

부드럽게 만져 주면 노래를 불러서

기쁘게 해준다고?

 

 

 

 

호기심 많은 미어캣 마빈형제는 혹시 찾을 수 있을까요?

까만 나무로 된 몸에,

부드럽게 만져 주면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지만

가끔 화가 나면 입을 '쾅' 닫는 거라고?

 

 

 

 

산꼭대기에 사는 이빨이 많은 용 루크는 알까요?!

까만 나무로 된 몸에,

부드럽게 만져 주면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지만

가끔 화가 나면 입을 '쾅' 닫는 데다가

이빨이 아주 많다고?

 

 

 

 

친구들도 조이가 찾는 소중한 걸 모르겠대요.

마지막으로, 조이와 친구들은

바다 동굴 속 페리네 집으로 가보기로 해요.

 

 

 

 

까만 나무로 된 몸을 가지고 있고,

부드럽게 만져 주면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가끔 화가 나면 입을 '쾅' 닫아 버리기도 하고,

이빨이 많은 이것!

혹시 뭔지 알겠니?

과연, 조이가 찾고 있는 이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조이와 친구들은 이 소중한 물건을 찾을수 있을까요?!

첫 장을 넘기면서 시작되는 순수한 아이의 이야기,

똑똑똑 살며시 두드리면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조이가 찾고 있는게 도대체 무얼까-

궁금해서 생각해보고, 이야기해보고,

한장 한장 넘기면서 스무고개하듯이 추리해보았어요.

동생을 위해서 이 소중한 것을 찾은 조이!

여러분도 혹시 눈치채셨나요?!

궁금하시다면, 똑똑똑에서 만나보아요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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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모자 요정 이야기 팜파스 그림책 3
김연주 지음 / 팜파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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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모자 요정이 마음의 친구를 찾아 떠나는,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 ♬

 

 

 

 

빨간모자 요정 이야기

김연주 지음

팜파스

 

 

 

 

깊은 숲속, 아무도 모르는 곳에

빨간모자 요정 5명이 살고 있어요.

자연과 어울리며 열심히 살아가는

빨간모자 요정들의 비밀스런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화창한 어느 날 아침,

오늘은 빨간모자 요정의 막내 솔이가

마음의 친구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날이에요.

 

 

 

 

언니들의 걱정과는 달리,

솔이는 여행길에 설레어하지요.

 

 

 

 

빨간모자 요정들은 일정한 때가 되면,

마음의 친구를 찾아 길을 떠나요.

마음의 친구?!

마음과 생각을 서로 나눌 수 있고,

평생 친구라는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친구를 말이에요.

 

 

그런데, 마음의 친구를 찾는 여행 길이

순탄치 않아 보이네요.

비바람이 거세지는 바람에,

솔이는 비를 피할 곳을 찾고 있어요.

 

 

 

 

소나기를 피해 동굴로 뛰어 들어간 솔이는,

깜짝 놀랄만한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요.

 

 

 

 

곰의 배려로 동굴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게된 솔이,

그런데, 갑자기 곰이 많이 아파요.

솔이는 정성스럽게 간호를 해주지요.

 

 

 

 

과연, 솔이와 곰은 마음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얼마나 될까요?!

뜻밖의 상황의 솔이와 곰이처럼,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친구를 만날 수 있어요.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친구도 나에게 마음의 친구로 다가올꺼에요.

친구를 사귀고 어울리는 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죠.

우리 아이들이 커가면서 진정한 마음의 친구를

많이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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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캠핑카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24
류미정 지음, 박재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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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고 고마운 책이에요 ♡

저희집 첫째가 작년에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

코로나로 등교를 못하고 있을 때,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를 보면서

독서량을 늘리기도 했고,

글밥 책으로 조금씩 업시키는 계기가 되었었거든요.

일곱살까지는 그림책만 보던 아이가,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를 접하고서는

문고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버린거죠.

요즘은 저희집 일곱살 둘째까지도 누나와 함께

재미있게 저학년문고를 보고 있어요 ♬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를

도서관에서 열심히 빌려다보면서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았고,

신간이 나오기를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두둥~♬

얼마전 저학년문고 신간이 나왔더라구요.

율이도 정말 좋아하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지만,

엄마와 대박이도 너무 좋아해서 같이 기대하고 있었죠.

게다가, 이번 신간의 주제가 바로 캠핑이에요!!!

우와~ 웬일!!!

우리 지남매가 캠핑 좋아하는 줄 어찌 알고 ㅎㅎ

와우, 책 읽기도 전에 가슴이 두근두근 ♪♬

 

 

 

 

 

월요일 아침, 유난히 시끌벅적한 2학년 5반 교실 ♬

다들 주말에 놀러 갔다온 이야기로 신이 나지만,

집에만 있었던 민준이는 짜증이 나요.

식당에서 요리를 하시는 엄마와

학원차를 운전하는 아빠가 바쁘셔서

학교 끝나면 혼자 학원을 다니고,

유치원으로 동생 서우까지 데리러가야하는 민준이!

친구들은 다들 놀러갔다왔다면서 자랑을 하는데,

바쁜 부모님으로 인해 놀러다니지 못하는 민준이는

정말 너무 속상해요.

휴, 월요일은 정말 싫어!

주말이 싫어!

월화수목금금금만 있었으면 좋겠어.

아무도 놀러다니지 못하게 말이야.

 

 

 

 

 

텔레비전에서 캠핑카를 본 민준이 동생 서우는,

캠핑카 타고 바다에 놀러가고 싶다고 말해요.

하지만, 엄마는 돈 많이 벌어서 가자고 하죠.

민준이는 엄마, 아빠가 시간이 없어서

여행을 다닐 시간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지남매와 함께 읽으면서 마음이 짠해지더라구요.

저희집은 여행을 좋아하는 아빠덕분에,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여기저기 많이 놀러다녔어요.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제일 좋은 경험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많이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우울한 마음으로 학교에 간 민준이는

캠핑카를 샀다고 자랑하는 준혁이가 부럽기만 해요.

그런데, 준혁이는 얄밉게도 딱 세명만

캠핑카를 구경시켜주겠다면서,

반 친구들에게 게임을 시키죠.

코끼리 코를 하고 제자리에서 열 바퀴 돌기.

안 넘어지는 사람을 데리고 갈 거야.

우리집 남매, 이 부분을 읽고 난리가 났어요.

준혁이는 정말 나쁜 친구라면서요.

못됐다, 나쁘다! 흥흥!!

 

 

 

 

캠핑카를 구경하러 준혁이네 집으로 간 민준이와 친구들,

직접 쿠키도 구워주시는 예쁜 준혁이엄마와

넓은 마당에 잔디가 깔려있는 이층집이 너무 멋졌어요.

캠핑카를 구경하느라 신이난 민준이와 친구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 싶었는데요.

 

 

 

 

갑자기 배가 아파 화장실로 들어간 민준이,

시원하게 똥을 싸고 물을 내렸는데,

어머, 뜨악, 어떡해 ㅠㅠㅠㅠ

물이 내려가지를 않는거에요.

물이 내려가지 않아 당황한 민준이는,

변기 손잡이를 마구 흔들다가

변기 손잡이까지 부러뜨리고 말았어요.

헉, 이를 어쩌면 좋아요 ㅠㅠ

캠핑카의 변기손잡이를 망가뜨린 준혁이는

동생을 데리러 가야한다는 핑계를 대고

준혁이네 집을 빠져나왔어요.

 

 

 

 

그날의 실수로 몸과 마음이 아픈 민준이,

걱정때문에 모든게 엉망이에요.

잘못을 숨기는 일이 너무 힘들었거든요.

준혁이에게 솔직하게 말해야겠다고 다짐했지만,

입은 자물쇠라도 채운듯 쉽게 열리지 않았어요.

 

 

 

 

결국, 모든 것을 아빠에게 털어놓은 민준이는,

아빠와 함께 준혁이네 집으로 사과하러 가지요.

변기 손잡이를 돌려주며 사과하는 민준이에게,

준혁이 아빠는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해요.

 

 

 

 

그런데, 민준이네도 귀여운 노랑이 캠핑카가 생겼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민준이는 노랑이 캠핑카를 타고

가족과 함께 첫 여행을 떠날수 있는 걸까요?!

율이가 처음으로 가족 캠핑을 떠나는 민준이를

응원하고 싶다면서 덩달아 신난 모습이에요.

민준이처럼 자신도 잘못을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쉽지 않다면서 공감하는 것을 보니 흐뭇하더라구요.

책 속의 인물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독서의 재미에 한껏 푹 빠져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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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가족 마주별 중학년 동화 8
제성은 지음, 김민정 그림 / 마주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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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요.

특히, 코로나19시대인 요즘,

아이들의 온라인 환경이 일상화되어가면서,

사회적인 문제도 늘어가고 있는데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잘 모르는 아이들이기에

이런 심각한 문제들이 더욱 늘어나는거겠죠.

아이들에게도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해야 하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단톡방 가족

마주별 중학년 동화 8

제성은 그림 김민정

마주별

 

 

 

 

부모님은 채소가게를 하시느라 바쁘고,

언니는 기숙사 학교를 다니느라 집에 없어요.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거의 없는 지유는,

매일 싸우는 엄마, 아빠 때문에 불행하지요.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도연이마저도

지유 편이 아닌가봐요.

떡볶이를 먹다가 토하게 된 지유를,

반 아이들에게 떡볶이 귀신이라고 말해 버린 도연이!

반 친구들 앞에서 창피를 당한 지유는

이 모든게 모두 엄마, 아빠의 탓만 같아요.

'엄마도, 아빠도 다 싫어!'

 

 

 

 

 

가족과의 소통이 힘든 지유는,

'고스트룸' 이라는 게임을 하면서 친해진

온라인 친구들과 소통을 하는게 유일한 낙이에요.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에서는

엄마 아빠가 맨날 싸우는 불행한 민지유도,

친한 친구에게 뒤통수나 맞는 한심한 민지유도 아닌,

고스트를 잘 물리치는 능력자이자

친구들의 환영을 받는 사랑스러운 '하으니' 거든요.

온라인 상의 친구들은 지유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지유의 가족이 되어준다고 하지요.

현실의 가족과는 완전히 다른,

한없이 친절하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따뜻한 가족이 지유에게도 생긴 거에요.

온라인 가족이 생긴 지유는,

온라인 상의 아빠, 엄마, 언니에게

선물도 받고 설레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집에서는 엄마, 아빠의 싸우는 소리가 들려와요.

엄마, 아빠는 한 달에 한 번 겨우 쉬는 날인데도,

지유한테는 신경도 안쓰고 듣기 싫은 소리만 골라 해요.

 

 

 

 

 

엄마, 아빠의 관심과 사랑을 받지도 못하고,

가족과의 소통도 단절된 지유는,

점점 더 온라인 가족에게 의지하게 되지요.

온라인 가족은 단톡방을 만들자며,

'곤마유니 팸' 을 만들고,

지유는 진짜 가족이 된것처럼 가슴이 벅차오르죠.

 

 

 

 

 

그러던 중, 온라인 상의 언니인 유라언니가,

지유의 이름과 학교를 물어보는데,,

지유는 아무 의심없이 자신의 진짜 이름과

학교까지 알려주게 되지요.

 

 

 

 

곤마유니팸의 유라언니를

친언니처럼 의지하게 된 지유는,

유라언니가 돈이 필요하다는 얘기에 돕고 싶어져요.

친언니에게 돈을 빌려 유라언니를 도우려던 지유에게,

같은 반 친구인 서윤이가 다가와서 얘기를 하는데,,

그 언니 말이야, 유라언니,,

.... 남자야

 

 

 

 

 

유라언니가 지유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지유네 학교로 오기로 한 날,

같은 반 친구인 서윤이와 함께,

유라언니의 정체에 대해 숨어서 지켜보기로 해요.

학교 앞에서 지유를 기다리고 있는 건,

유라언니가 아닌 어떤 남자였어요.

영문을 모르고 겁에 질린 지유에게 서윤이는,

유라언니라는 사람에 대해서 얘기해주죠.

서윤이도 고스트룸 게임을 하면서

그 사람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사진을 보내라는 둥,

알림장 표지를 찍어 올리라는 둥,

문화상품권을 보내준다는 둥,,

그동안 있었던 일을 얘기해주었어요.

 

 

 

 

유라언니의 정체를 알게 된 지유는 큰 충격을 받지요.

결국 온라인 상의 가족, 곤마유니팸은,

지유에게 진짜 가족이 될 수 없었던 걸까요?!

단톡방 가족을 보면서, 실제로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아찔했어요.

어른들이 이런 상황을 악용하기도 한다고 하니,

제대로 된 교육을 해주는 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온라인 상에 노출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적절한 교육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사회적인 문제를 일깨워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또한, 이렇게 지유처럼 가족과의 단절된 소통으로 인해

밖으로 돌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현실이 씁쓸해지네요.

가정 안에서의 관심과 사랑으로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고 바르게 키워야겠다,

한번 더 다짐하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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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상 좀 받자! 토토는 동화가 좋아 1
이지훈 지음, 강은옥 그림 / 토토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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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첫째가 작년에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

처음으로 학교에서 주는 상을 받아왔어요.

동시 쓰기 상이었는데요 ♬

반 친구들 중에 5명만 받았다고 해요.

칠판 앞으로 나가서 상을 받았다며,

어찌나 자랑을 하고 좋아했는지 몰라요.

요즘은 예전만큼 상이 많지 않아서 아쉬워요.

상이 많지 않은만큼, 아이들에게 상을 받는다는건

정말 크고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어른들도 똑같죠.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아마 상받는거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거에요.

상을 받는다는 건, 분명 기분좋은 일이니까요.

 

 

나도 상 좀 받자!

이지훈 그림 강은옥

토토북

 

 

 

 

이제까지 상을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

평범한 11살 나도담!

무슨 일인지 갑자기 상을 받아보겠다며

친구들 앞에서 선언해요.

도담이를 아는 친구들은

장난치지 말라며 웃음을 터뜨리죠.

 

 

 

 

이렇게 많은 상이 있는데,

내가 받을 상은 왜 하나도 없지?!

친한 친구 가온이가 넘겨 준

상 받을 수 있는 대회의 목록을 살펴보는데,,,

피아노 연주 대회

수영 대회

교내 수학 경시대회

영어 말하기 대회

독후감 대회

합창 대회

영어 경시 대회

.

.

.

휴~~~~~

왜 '멍때리기 대회' 같은건 없는 거지?

그런 거면 무조건 1등할 자신이 있는데,,,

 

 

 

 

 

 

도담이와 달리,

상이란 상은 전부 휩쓸고 다니는 아름이는

수학 경시대회에 나가겠다는 도담이를 비웃어요.

화가 난 도담이는 수학 경시대회도, 독후감 대회도,

영어 말하기 대회까지 모두 나갈거라며 큰소리치죠.

 

 

 

수학적으로 말하며 경시대회를 준비해온 도담이,

수학 경시 대회에서 신기록을 세웠어요!!!

두둥 ♪♬

참가자 중 꼴찌라는 영예와

역대 최하점이라는 신기록을 말이죠 ㅠ

반면, 아름이는 역대 최고 점수로

최우수상을 받는 신기록을 세웠어요.

 

 

 

 

수학 경시대회에서 상받기 실패를 뒤로 하고,

이번에는 영어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는 도담이!

'나는 외국인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영어로 말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어요.

그러던 중 아름이의 생일파티에

아름이아빠 의사친구인 윌리엄이라는 미국인이

온다는 사실을 듣게 되죠.

아름이의 생일날, 아름이네 집에 간 도담이는

벽에 잔뜩 진열되어 있는

아름이가 각종 대회에서 받은 상장을 보고

입이 딱 벌어지는데,,,

아름이의 생일파티에서 만난 미국인 윌리엄과

얘기를 하다가 기가 막힌 방법이 떠오른 도담이,

휴대 전화 녹음 버튼을 눌러

윌리엄의 말을 녹음해요.

그걸 그대로 달달달 외워서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상을 받을 계획이지요.

 

 

 

 

과연, 도담이가 계획한 기가 막힌 방법으로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상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공부는 커녕 숙제도 제대로 하지 않고,

블록 놀이만 열심히 하던 11살 도담이는

왜 갑자기 상을 받고 싶어진걸까요?!

누구에게나 상을 받는다는 건

축하할 일이고,기분 좋은 일이에요.

상은 그 사람을 평가하는 의미가 되기도 하구요.

저희집 첫째와 얘기를 해보니,

상을 받으면 일단,

어른들이 칭찬을 해주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 엄마, 아빠의 칭찬과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모습 등을

2학년짜리 꼬맹이도 즐길줄 알더라구요.

상을 받음으로써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건 정말 좋아요.

하지만, 너무 상에만 연연한 건 아니었나 -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상을 받기 위해서 우스꽝스러운 노력도 마다하지 않던

도담이의 이야기를 통해,

상이 주는 의미와 아이들의 생각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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