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 편지 처음 읽는 이웃 나라 역사
안효상 지음, 김상인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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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년의 미국역사를 태동부터 현재까지 술술 이야기한 책이네요.

 

저희는 사회, 세계사에서 외우기만 했던

대공황, 뉴딜, 브레턴우즈체제, 냉전체재 등

이 생겨난 원인과 결과등이 정말 술술 이야기하듯

정리되었으니

초등 고등부터 읽으면 넘 재밌게

미국의 전체 역사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라고 생각이 들어요.

 

당장 저의 두아들 읽혀야겠어요.

둘째 아들 미국사편지 읽었다하니

보스턴 차 사건, 남북전쟁, 노예 문제를 잘 다뤘냐고 묻네요.

그 문제 뿐 아니라 걸프전, 아프가니스탄 등 현재까지 잘 다뤘는데했죠.

 

이 책은 주된 흐름의 미국인의 입장이 아니라

유럽인보다 먼저 아메리카 대륙에 살고 있던 원주민, 노예로 끌려온 아프리카 사람들, 전 세계 이민자가 함께 만든 오늘의 미국을 이야기 합니다.

 

최초의 식민지 제임스 타운으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이들이 원주민의 도움으로 시작되지만 나중엔 빼앗고 쫒아내는 이야기로

이후엔 아프리카 흑인들이 노예로 살게 되는 과정들이 얘기되는데

 

작가는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발견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교환이라 생각합니다.

유럽인들은 천연두를 주고

아메리카에서 금가 은을 가져가 산업혁명의 경제적 도약을 이룬는 기반 된다고 하네요.

 

우애의 땅펜실베니아 는 퀘이커 교도들 모든 사람을 성별, 계급, 신분에 관계없이 동등하게 대하며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지키는 평화주의자 였답니다. - 이들이 모여든 곳이 이곳... 가끔 미국 기사의

주별 선거 동향등이 좀더 재밌을 듯 해요.

 

당시는 영국이 아직 강국이 아니었도 뒤늦게 식민지건설에 합류, 먼저 식민지건설에 나서고 있는

프랑스와 7년 전쟁 끝에 승리후

인도,캐나다, 서인도제도,미시시피 강 서쪽의 식민지등을 모두 차지하며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 발돋움할 수 계기라고 하네요.

 

영국의 지나친 간섭과 세금착취는

처음엔 우리도 영국인이다 다만 적당한 간섭만 원했던 이들은 결국 보스턴 티 파티 사건이후

자유를 위해 차를 끊겠다며 독립으로 진전.

 

미국혁명에서는 <상식> <독립선언서> 두 책이 주요 역할을 했는데,

처음엔 독립자체를 생각을 못했는데

토머스 페인의 민주적 공화제를 건설하고 법률이 국왕의역할을 대신, 국민을 널리 대표할 수 있는 정치제도를 만들어여 한다.’

 

지금은 상식인 이런 주장들이 당시에는 거의 금서수준이었을 듯 해요.

이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차츰 독립의 정당성이 퍼졌다합니다.

 

이후 독립선언서를 작성할 때 토마스 제퍼슨은 노예 무역의 문제를 거론했지만

남부 대표들의 요구에 삭제되는데

이후 결국 미국의 주된 쟁점으로 남죠.

역사는, 사회발전은 주요 모티브와 정,,합의 변증법적 발전과정이 있음이 확인되네요.

 

간단한 상식으로

우리가 궁금했던 워싱턴 D.C

미국의 수도를 정하는데 북부아 남부에 치우치지 않는 곳에 두기로,

버지니아 주 북부의 포토맥 강 유역을 수도로 삼고 독립 구역을 정하죠.

컬럼비아 특별구 (Distrit of Columbia). 워싱턴은 초대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해 붙이고..

아 그렇구나!!!

 

넓어지는 영토편에서는

눈물의 길 이야기가 나옵니다.

요 이야기는 예전 미국여행 갔을 때 들었던 부분이라 더욱 생생하네요.

끝까지 저항했던 원주민들, 인디언들이 결국 처형당하고

강제 이주를 한겨울에 서부로 몰아내면서

이주 도중 4000명이 질병, 추위, 굶주림으로 죽는 눈물의 길..

이리해서 모두 인디언보호구역에서 사는 신세가 되죠.

 

또한 멕시코와의 일방적인 전쟁선포로 승리. 뉴멕시코, 캘리포니아를 차지..

신은 너무 멀리있고, 미국은 너무 가까이 있다

 

미국의 히스패닉

 

유를 향한 투쟁

노예제, 남북전쟁의 이야기도 잘 전개되어 있어요.

 

 

헤이마켓 사건과 노동자의 삶

산업혁명으로 기계가 등장, 노동시간은 더 늘어나고 빈부 격차가 커지면서

헤이마켓 집회에서 폭발물 발생, 증거도없이 집회참가자들에게 혐의를 씌우고.. 이런 일이 계기로 노동조합이 결성되고 국제 노동절이 만들어집니다.

 

 

록펠러, 철도분야의 윌리엄 밴더빌트, 제이굴드, 앤드루 카네기 등 악명 높은 기업가들은 비열한 방법으로 돈을 모으고

많은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기도 한답니다.

엄청난 돈을 모은 이들은 강도귀족이라 불리기도 하고 이후엔 기부의 천사라고도 불리는데...

현재의 우리는 기부조차도 안하는 재벌들...

그들의 기부가 착취를 정당화하진 않지만 우리네는 착취와 곡간 가득 쌓기만 하니...

대기업들 사내보유금이 701조라니 기가 막힙니다.

 

 

강대국으로 올라서는 미국

세계대전의 시대

꽃피는 대중문화와 거품경제

오늘날과 같은대중문화는 1920년대 미국에서 시작.

경제가 급속도로 생산량이 두배로 발전하면서

자동차의 대중화, 대량 소비와 대중문화를 주도합니다.

하지만 한켠에선 최저 생계 수준 이하로 살고, 인구 40프로 농민들도 삶도 어려운데

겉으론 부동산투기와 주식투기로 잘 사는 것처럼 보인답니다

1926년부터 건설경기 나빠지며 주식이 휴지조각이 되기 시작

 

무너지는 경제로 19291024일은 암흑의 목요일이라 부르는데

대량 주식쏟아지고 대공황이 시작

이여파는 미국 경제에 의존했던 세계로 퍼지기 시작. 상호 악순환

 

우리가 많이 들어본 루스벨트의 뉴딜정책

대공황을 비상사태로 보고 정부가 개입

농업조정법, 노동자들에겐 노동조합에 가입, 단체행동 권리부여,

실업자들에게 공공근로

뉴딜정책은 7년간 미국경제를 바꿔나감

보수주의자들의 반대가 일자

새로운 2단계 뉴딜정책 전국노동관계법, 사회복지를 늘리는 사회보장법등을 만듭니다.

1935년 얘기입니다. 우리 2015년에도 사회보장법이 후퇴하는 곳인데 말입니다.

이때부터 정부가 경제에 적극적으로 개입

 

세계경제의 지휘권을 잡는 미국은 19447월 국제 통화금융회의

미국의 달러를 고정으로 환율을 정하고

공산국가와 대립해 자본주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다른 나라에도 개입할 수 있다는 것을 트루먼독트린.

 

2의 풍요로운 시대가 열리고

 

더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인종차별 철폐투쟁,여성들의 투쟁,등이 이어집니다

 

 

베트남전쟁의 비극

1960년 미국은 더 나은 평등사회로 나아가고 있다는 도덕성, 민주성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죠.

그런데 베트남전쟁으로 그 지위가 하락하기 시작.

 

한켠 여기에 스스로 울 국민들을 파병한 대통령은 또 뭔지!!1

 

새로운 미국편은

우리가 뉴스나 신문에서 많이 접한 내용입니다.

걸프전, 아프가니스탄, 악의축, 사담후세인 등

많인 들어본 얘기인데, 좀더 깊숙이 미국의 일방성, 일방주의가 낳은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현재는 G2라는 위상으로 중국과 미국이 세계 패권을 잡고 있지만

중국의 경제가 세계경제의 중요 축을 이루고 있답니다.

 

21세기 미국의 가장큰 변화는 흑인 대통령이 탄생햇다는 것인데..

영국인이 건너가 처음 자리 잡은 17세기 초이래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일을 시도한 미국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흥미롭답니다.

 

미국은 500년의 생동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짧은 역사에 팍스아메리카로 20세기, 21세기를 주도했읜까요.

 

이책 한권으로 미국의 생생한 역사를 접해봅니다.

사건나열식으로 알았던 내용들을 더 풍부하게 접하기도 하고

몰랐던 사실들을 다시 확인하기도 하고

 

최근의 세계사의 한축의 여러 사건, 전쟁들까지 우리가 일방주의에 익혀들었던 기사를

좀더 자세히, 속내를 볼 수 있기도 했네요.

 

초등 고학년이나 중등의 아이들이 보면 미국사가

한눈에 쏙쏙 역사와 사건들이 인지될 듯 합니다.

 

처음읽는 이웃나라 역사 미국사편지를 보고 나니

앞으로 이웃나라 역사, 중국, 일본, 유럽, 아시라 각 나라 등 보고싶다는 욕구가 생깁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공급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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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사회 9 : 스포츠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9
최익규 외 지음, 엄우섭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스포츠가 없는 일상은 생각할 수 가 없네요.

특히 아들들이라

점심시간에도 틈나면 축구, 피구,

자전거,보드. 수영, 농구 ... 일상이 스포츠입니다.

 

8가지 스토리로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스토리버스. 이번엔 융합사회 스포츠 편

 
 

축구에서

전아직도 오프사이드가 잘 안보이더라구요.

인스텝 킥, 인사이드 킥, 아웃사이드 킥..


아이들이 줄줄이 꽤고 있는 용어들..

 

사실 고학년이다보니

경기 종목의 규칙이나 기술, 용어에 대해서 저보다 잘 알아요.


책 도착하자 마자 집어들고 보기 시작


예전처럼 운동선수는 공부하지 않는 것처럼 인식되는 게 아니라

스포츠도 과학이고, 예술이고, 사회입니다.

 

오늘날은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서

여가 시간 건강지 지키고 스트레스도 풀고

즐거움도 배가 시키는 여가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죠.

 


과학적 사고와 지식을 통해 더욱 단련시키기도 한답니다.


축구의 규칙과 기술이넘 쉽게 설명되어있어요.

인스텝킥. 스로인 전 첨듣는 용어인데...

둘째 아들이 설명을 쉽게 해주네요.

 

두비와토토리가 함께 하는 야구이야기

'마그누스 효과' 야구공이 날아갈때 꿰맨 솔기가 주변의 공기를 흐트러뜨려서

공의 방향을 변화시키는 것..


농구의 규칙 용어들은 울아이들도 잘 모르네요.

파울로만 알았던 규칙이  퍼스널 파울, 테크니컬 파울, 바이얼레이션 파울등 다양해요.

 

인디봇과 함께 배구에 대해서 배워요.

배구의 기술을 한눈에 쉽게 보여주네요.

서브, 디그, 범프, 스파이크, 블로킹 , 토스

골프  코스는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보고 가요


요즘은 일상생활이 스포츠를 뗄 수가 없네요.


줄넘기, 걷기, 조깅 등... 스토리버스와 함께

다양한 스포츠의 기술과 용어들도 익히고

좀더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배워본답니다...

 


초등교과연계 학습만화 스토리버스와 함께 스포츠도 좀더 전문적으로 익혀볼 수 있었네요.

단순한 운동한가지가 아니라 융합사회 스포츠편으로

초등교과학습이 더욱 재밌어질 듯 합니다.

 

 

 

< 이 서평은 좋은책신사고로 부터 무상으로 공급받아 아이들과 제가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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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집 1 - 큰 숲 속의 작은 집
로라 잉걸스 와일더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석희 옮김 / 비룡소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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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TV프로그램 많지 않을 때, 온가족 넘 재밌게 봤던 초원의 집.

큰 숲속의 작은 집 편..

이책을 읽고 나니 딱 울 아들들 좋아할 책이다 싶네요.

 

서부개척시대의 단란하고 가족애 가득한 가족의 일상을 그린 책인데

전 이게 시리즈로 출간된 줄 몰랐네요.

 

실제 작가 로라 잉걸스 와일더가 겪었던 사실을 기반으로 작성한 소설인데

이야기가 넘 재밌고

배경이 더욱 상상이 갑니다.

숲 속 작은집, 나무들 빽빽한 곳에 그 너머에는 다른 나무들이, 그 너머에는 더 많은 나무들이 있는 곳

숲 속에는 늑대, ,퓨마들이 들락거리고, 사향쥐. 밍크, 수달, 여우굴이 있는 곳..

TV에서 봤던 것보다 더 자연깊숙히 존재하는 그곳의

일상이 전개됩니다.

 

메리언니, 로라, 갓난 동생 캐리와 두부모님의 일상...

 

아버지의 일상은 사냥과 사냥도구들을 직접 만들고

사냥의 필수품 총알을 직접 제조하고..

그걸 지켜보고 만저보는 두 딸들,

 

어머니는

아버지가 잡아온 짐승들을 먹거리로 만들고

소시지, 버터 등을 직접 다 만들면서 기쁨을 아는분...

 

나는 곰 다리를 먹고 싶어! 곰 다리를 먹고 싶어!!”

외치는 메리가 왜이리 귀여울까요?

 

돼지꼬리를 구워먹는 두 공주나 곰 다리가 먹고 싶다는 메리가 넘 귀여운 이 책!!!

어찌보면 애들에겐 인기인 정글의법칙 보다 더

단란함과 풋풋함과 정겨움,,웃음과 사랑이 그냥 팍팍 느껴지는 그런책입니다.

 

할머니가 옛날이야기 하나씩 해주듯 아빠가 로라에게

할아버지 사냥이야기, 아빠의 이야기 해주는 건

저희들 어렸을 때 화롯불에 고구마 구워먹으며 할머니 얘기 듣던 때가

생각나는 장면들입니다.

 

당시 미국인들은 청교도들이라 일요일엔 일도 하지 않고,

교회와 교리 공부만 하는,

음식도 전날 만들어 놓은 찬 음식만 먹는,

정말 청교도적인 생활이었는데

지금의 시점으로 보면 당시 엄격한 규정의 생활이 힘들었을지 느낌이 오고

그속에서 아이들의 장난은 웃음을 줍니다..

 

우리로 따지자면 유교 절차를 지키는 과거의 모습이죠.

 

또 하나의 장면은

두 딸들에게 아빠가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거나

바이올린을 켜주며 노래를 들려주는데 너무나 이쁜 옹달샘같은 역할을 하네요.

 

돼지, 퓨마, 큰 곰등이 너무나 자주 등장하니

이솝 우화를 재밌게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답니다.

 

할아버지가 만드는 단풍설탕, 단풍시럽을 만들기 위한 계절 날씨

준비한 도구들, 수액이 언제쯤 가장 잘 나오는지

가마솥에 넣고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모닥불 지피기, 더껑이 걷어내기,

시럽으로 우유통에 부어 만드는 단풍설탕

어쩜이리 재밌게 솔솔... 전개될 수 있을지 ....

 

초겨울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늦가을로 끝을 맺습니다.

어미사슴이 새끼를 낳자 그 새끼가 더 클때까지는 사슴 사냥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로라네 가족.

결국 봄부터 늦가을까지 신선한 고기를 먹을 수 없었지만 다들 인정했죠.

드뎌 가을 끝 무렵 아빠가 사냥을 떠납니다. 그래야 신선한 고기도 먹고, 겨울동안 먹을 고기를 재워놓기고 해야하니...

그런데 단 한번도 빈손으로 온 적이 없던 아빠가 그냥 오셨네요...

신선한 고기를 먹고픈 맘으로 하루를 기다렸는데....

나무 위에서 사냥준비를 했던 아빠는 사슴의 힘차고 야생적인 아름다움에 차마 쏠 수가 없었고

달빛 아래 살이 올라 덩치가 엄청 큰 곰이 노는 게 너무 재밌었고

어미사슴과 새끼사슴이 서로 맑은 눈망울로 서있는게 아름답고 그아름다운 숲의 평화를 깰 수 가 없엇

차마 사냥을 못하고 돌아온 이야기로 1권의 끝이랍니다.

 

어찌보면 만들기 상세 제조법, 매뉴얼 이기도 한 이책은 대사도 재밌고

너른 초원에서의 싱그러움과 건강, 행복감이 그냥 젖어드는 책입니다.

 

 

8권까지 시르즈 연작이 진행됐고, 시리즈물이 나오는 지역도 다 틀리다해요.

계속적으로 농경개척을 향해 터를 잡아가는터라 성장의 과정이 이주과정이기도 하네요.

이 연작은 자서전으로 읽히기도 하지만 ,

그내용은 1870년에서 ~80년대 이르는 19세기 후반 미국 사회사가 그대로 닮겨

미국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반드시 읽어야하는 책이랍니다.

 

8권까지 시리즈 연작물도 다 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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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사회 8 : 전쟁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8
김홍선 지음, 조한욱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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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 연계 학습만화,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8 전쟁편을 보았답니다.

전쟁 요 주제만으로 두아들 충분한 관심거리네요.

 

단순하게 전투, 전쟁, 무기 등 이런 간략한 이야기만 전개할까요?

이제 스토리버스를 만나면

8가지 스토리로 주제를 풀어내는 것을 아는 바라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 지 궁금증이 먼저 생깁니다.

 

 

학습만화 1권을 다 읽고 나면

다양한 주제와 내용, 학교 여러 교과서와 연계되어

끊임없이 생각하게 합니다.

 

 

전쟁과 관련해

 

1. 무기   2. 전쟁의 원인 3. 승리의 전략

4. 독립을 위한 투쟁   5. 세계 전쟁   6. 6.25와 분단

7. 전쟁이 남긴 것   8. 평화

이런 소주제가 내용을 꽉 채워줍니다.

 

전체 세계사, 역사를 배우는 듯 하지 않나요?

과학의 발전은 전쟁과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도 생각하게 합니다.

 

 

소주제와 관련한 교과 연계가 몇 단원에서 구체적으로 되는지까지

정리되어 있어요.

사회, 과학, 도덕 여러 과목이 연계되어 있어서

왜 융합사회인줄 알겠죠?

여러 과목, 내용들이 융합되어 만들어지는 융합사회

스토리버스랍니다.

 

 

무기의 발전 과정이

1: 사람의 힘이 주가되고 무기가 보조였던 시대

2: 화약의 발명으로 화약을 이용한 총포류

14~ 19세기 말이네요.

3:  1차세계대전~2차 세계 대전 말기에 이르는 시기

비행기,잠수함, 탱크 등

4: 2차 세계대전 말 원자폭탄 이후

지금까지. 탄도미사일, 군사위성 등

 

화약을 발명한 중국. 십자군 전쟁을 거치며 유럽으로 전해지고

우리나라는 고려 최무선에 의해서 첫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무기의 과정에서도

역사와 인물, 사회를 함께 융합합니다.

 

 

전쟁의 다양한 원인들은 무엇일까요?

넓은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종교 간의 갈등 때문에 발생하기도 하고

왕위를 빼앗기 위해서도 하는데

세계사에서 만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영토확장

십자군전쟁, 30년 전쟁,

굵직 굵직한 전쟁이 여러 원인들을 두고 발생했죠.

 

알렉산드로스의 대제국 영토확장은

서양의 그리스문명과 동양의 오리엔트 문명이 만나 '헬레니즘'이라는

새로운 문화가 탄생하기도 한답니다.

 

승리의 전략에선

세계 유명한 명장들의 다양한 전략들을 알 수 있답니다.

2차 포에니 전쟁을 이끈 한니발은 발상의 전환으로

로마가 바닷길을 지키고 있을 때

코끼리떼와 함께 알프스산맥을 넘은 이야기.

몽골제국의 역참제도

나폴레옹의 리더쉽과 기술개발..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이순신장군의 학익진전법과 거북선 이야기등

다양한 상황 전술, 리더쉽등

명장들의 놀라운 전법들이 소개되네요.

 

 

세계역사의 긴세월동안 전쟁으로 인한 한나라의 생성, 발전, 탄압의 과정속에서

독립을 위한 투쟁들이 멈추지 않습니다.

현재 강대국 미국의 당시 영국과의 독립전쟁,

열강제국주의 침략에 맞선 여러 투쟁중 인도의 간디이야기

우리나라도 참전했던

그 휴유증과 과제들이 아직 남아있는 베트남전쟁..

격변의 시대였네요.

 

세계를 뒤흔든 제1, 2차 세계 대전

제국주의 나라들의 경쟁이 전쟁으로 번졌던 1차대전,

히틀러가 일으킨 제2차 세계 대전은 전 세계에 엄청난 피해와 공포를 준 비극이었죠.

여기서 아인쉬타인의 원자폭탄이 일본에 투하되고

일본은 드뎌 항복을 하면서 전쟁이 막을 내립니다.

 

 

평화는 전쟁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인류와 인간의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민족과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직도 세계 곳곳엔 전쟁이 발발하고

전쟁으로 죽어가는 사람들도 많지만

평화를 지키는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답니다..

 

과거의 전쟁은 지역의 문제였지만 이젠고도로 발달한 무기들과

생화학 무기등으로 인해

피해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죠...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인데도

여전히 마그마처럼 언제 터질지 모르는 공포와 불안의 요인이기도 합니다.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지 생각해 보는 것과

과학의 발달이 무기의 첨단화가 되면서

과학과 전쟁, 인류의 보편적 발달까지 고민해보게 합니다.

 

초등학교 교과서 연계, 교과서 사회 학습 만화, 스토리버스

참 괜찮은 책입니다.

단편적 지식만을 외우는 사회가 아니라

여러 과목들을 융합해서 생각하고 연계시키는 융합사회..

8가지 스토리로 만들어내는 융합사회 !!!~

잘 만났네요.

 

 

 

< 이 서평은 좋은책신사고로 부터 무상으로 공급받아 아이들과 제가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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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조선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78
김소연 지음 / 비룡소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굿바이 조선 !!! 책제목만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1905년의 배경으로 4명의 탐사대의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기도 했다.

4명의 주인고

알렉세이 : 차르 근위대장, 러시아 봉건제가 무너지는 계기인 노동자들의 저항 피의일요일을

목격하고 충격으로 쌩트페테르부르를 잊고자

먼 동쪽의 나라 탐사대를 지원.


비빅 : 러시아 퇴역군인, 첨보기엔 다혈질에 무모해보이는 듯 하지만

정감있고 의협심까지 있다


안드레이 김 ; 대한제국 시위대 준령, 조선 의병대와 맞부딪히면서  러시아로 귀화한 준령

근석: 원산 촌구석, 가마실을 벗어나 태어나 처음 세상 밖으로 나온 직감적이고 똘똘,

 


당시 서구 열강 러시아,영국, 미국 등 또한 일본까지

이들에게 비춰지고 왜곡됐던 조선에 대한 표현이다.


하얀백조.

풍전등화 처지에 놓인 국운 그런 것은 전혀 감지하지 못한 채

안이하게 세월을 보내는 백성들. 태풍처럼 휘몰아치는 국제 정세는 커녕

나라 안의 정치적 변화조차알아채지 못하고 그저  땅에 엎드려 농사만 짓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코레야 백성들은 말 그대로 겨울 호수에 떠 있는 하얀 백조다.

아름답지만 무기력하고 조용하지만 슬퍼 보이는 철새의 운명 코레야의 운명

 



미국 금광채굴권자,  사회주의적인 영국인 기자 베델,

아라사인, 임오군란, 의병 등 국사책에서 만난 단어들이 곳곳서 등장한다.

당시가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친일의 역사가 다시한번 확인된다.

일본황실이 우리를위해 조선의 개혁과 발전을  위해 나아가니

일본정부의 안을 받으라고 선동하는 무리들..

1905년이나

2015년이나 달라진게 없는 현실에  또다른 한숨이...


일본사진기자의 만들어진 포맵은

짧은 저고리를 입은 여인이 물동을 이느라 팔을 올려서

젖가슴이 다 보이는 모습을 연출.

모성과 아름다움이 아니라 빈약하고

당시 이런 사진들은 우리가

열대림이나 아프리카의 우리의 눈으로 익숙하지 않은 문화를 한켠

우습게 보던 그런 폭력적인 시선을 던져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알렉세이는 본연의 정서, 문화를 느끼며 저들의 폭력에 반감을 갖기도 한다.



 

'한 번도 산과 들이 내가 지켜야 할 내 것이라고 여견 본 적도 없고요.

그런데 조선은 임금 한 사람만의 나라가 아닌 이땅에 사는 모든 조선인의 나라라는 걸 말이예요

조선이 백성의 나라가 아니라면 왜 의병들이 목숨을 버려 가며 적군과

씨우고 동학당들이 탐관오리의 사창을 털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곡식을 나누어 주겠어요?'

이런 대화들이 왜 이리

더 가슴절절하게 다가오는지 ..

지금의 현실을 보면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의 나라라고 생각지 않는

위정자들이 쭈욱 연명해가고 있음이 슬프다.


목숨과 가족을 버리고서라고

조선을 위해, 조선의 백성을 위해

지키고자 했던 그들...


근석을 보면 당당하게 성장해 가는, 사회속에서, 역사속에서

한발 한발 터득하고 다듬어지는 성장기가

바로 우리가 찾아야 하는

우리의 모습 아닐까 싶다.


고뇌하는 다른 4명의 군상이 서로 이해하고 풀어가는 소설이다.


한측면

나라면 우리아이라면

한번도 만나지 못했고 알지 못했던 상황에 던져지면

그 현실을 어떻게 이해하고

공감할 지 넘 궁금하기도 하다.

앞으로는 더욱  세계속의 나와 맞닥뜨릴 상황이 많을 텐데,

함께 공존하고 커나가는 긍정의 마인드가 자리잡길 바란다.


"여기가 세상의 끝이라면 다른 세상의 시작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어찌보면 작자가 우리에게 던지고픈 이야기 아닐까 싶다.

바로 주인공 근석의 자세다.


 

격변의 1905년 조선의 산천에서

왕조 중심은 권력, 패배 이런역사이지만

나라의 주인들이었던 수많은 민초, 민중의 눈으로 보면

운명의 위기를 주인으로서 맞서 싸우는 생동의 역사였다는

사실을 또한번 만나본다.


 

이책은 비룡소로 부터 무상으로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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