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 지음, 류현 옮김, 한순구 감수 / 김영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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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담스미스부터 세계적 경제학자들에 대한 에피소드와 그들의 이론들을 잘 버물여 흥미와 학습 두가지를 다 잡은 대단한 책...

 

아마 이 책을 고등학교 때 읽었더라면 나는 문과로 전향하여 경제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을지도 모를만큼 경제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책!!

 

이 책을 보고 나서 존 스튜어트 밀에 반해서 자유론도 읽게 되었고, 방학 때 알프스산을 등정하며, 산 속에서 홀로 책들을 읽으며 여행을 했다는 알프레드 마샬은 나의 이상향이 되었다.

 

다만 칼마르크스를 너무 비하하고 케인즈를 우상화 한 듯한, 미국식 자본주의 관점에서 본 시각이 다소 거슬릴 순 있지만 어차피 판단은 우리가 각자 하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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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Ⅰ-1 코기토 총서 : 세계 사상의 고전 11
칼 마르크스 지음, 강신준 옮김 / 길(도서출판)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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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피상적으로만 배웠던 마르크스의 자본론... 누구나가 한마디씩 다 자본론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으나 실제 자본을 읽은 사람은 과연 몇명이나 되겠는가?

 

얼마전 신문에 유명한 작가가(지금은 정치쪽에도 발을 담구고 있는 듯...)자본론에 대해 살짝 언급하며 쓴 글을 - 특히 노동가치설에 대해서 -  본적이 있는데, 그 글을 읽고 그가 자본을 읽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회 저명인사란 자가 읽지도 않은 책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정도이니 일반인은 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상품이란 과연 무엇이며, 상품이 가질 수 있는 가치(교환가치)의 원천은 어디에서 제공되는가?

비록 상품의 가격이 수요와 공급의 변동에 따라 그 원래 가치의 평가인 상품 가격을 왜곡시킬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상품가치의 원천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자본 축척의 시작과 그 작동 메카니즘은 무엇인가?

 

마르크스의 상세한 - 너무 반복적이고 상세해서 약간 지루할 수마저 있다 - 설명을 듣고 알 수 있었다.

추가적 내용이 궁금해서 자본 11-1 도 읽었는데, 1권만 읽었어도 충분 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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