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완성, 결혼을 다시 생각하다 - 상위 7% 우등생 부부의 9가지 비결
그레고리 팝캑 지음, 민지현 옮김 / 진성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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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상담 치료사인 저자가 쓴 성공적인 부부생활을 영위하는 방법에 대한 일종의 계발서.


유전자가 다르고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 가치관이 다른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을 했을 때 대부분은 삐그덕거리고 또 이혼을 하게 되는 것은 어쩌면

요즘 시대에 당연한 귀결인지 모르겠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의 일곱가지 법칙이란 책처럼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특별한 사람들의 성공비법에 대한 안내서이며 보고서다.


특이한 점은 인간의 기본욕구를 인간성숙의 과정 단계로 풀어낸 매슬로 5단계 욕구설처럼

성공적인 부부생활을 영위하는 부부들의 방식에 있어서도 단계별로 풀어낸 점이다.


모든 결혼중 50프로는 어려움에 직면하며 단지 7프로만이 특별하다고 한다.


이 점은 분명 통계적으로도 확인된 사실이긴 하다.

모두 부부들중 30프로는 이혼을 경험하고 30프로는 윈도우 부부로 살며 나머지 30프로는

그나마 부부같은 부부로 산다는 통계가 있지만 그 성공적인 30프로 조차도 .. 실제로

따져보면 10프로 안팎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전부터 있어왔다.


이 책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모든 인간의 육신과 영혼은 사랑에 의해 온전해진다. 다른 사람의 사랑을 받으면서,

다른 사랑을 사랑하면서,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면서 인간은 온전해진다."


결혼도 목표를 세우고 공유하며 함께 이루어가는 노력이 절대로 필요하다는 것을

예전에는 미처 생각못했음을 솔직히 인정해야겠다.


근데 이 책을 읽다보니.. 성공적인 결혼생활이 참 어려운 거구나. 를 넘어

이런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해낼 수 있을까 싶은 마음도 한편 들었다.


삶이 고통의 바다이지만 목표를 정해 열심히 노력하고 정진하다보면 좋은 삶이 된다.는

말처럼 결혼생활의 성공을 위해서는 그와 같아야 한다는 관점이라고 보면 된다.

상대성도 작용하고 상황도 늘 변하는 데.. 쉬운 듯 하지만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그럼에도 쫑나고 비극을 맛보지 않으려면 그렇게 해야한다는 점이다.

재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쏙 들어가게까진 아니어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기도 했다.


실패한 많은 부부들의 사례.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상황과 그런 부부들의 이야기.

성공으로 가기위해 각자 또는 서로 준비하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들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의 제목은 사랑의 완성 결혼을 다시 생각하다인데..이혼을 경험한 내게

제목 그대로 지난 결혼의 실패를 돌아보고 재혼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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