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홈트 브릿지 미로 ... 오랜만에 머리를 써본다 ㅎㅎ

브레인 홈트 브릿지 미로 - 다리를 건너고 통과하는 미스터리 탈출 게임 100 ㅣ 브레인 홈트 (Brain Home Training)
클래러티 미디어 지음 / 폴더 / 2017년 8월

미로 찾기다...

예전 즐겨하던 미로 찾기는 출발선상에 쥐나 기타 동물들이 반대편 출구를 찾아가도록 하는 단순한 아이들을 위한 것들이었다.

그러다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춰 조금 더 복잡하고 선이 많은 것들이 있기도 했다.

십자말풀이나 이런 미로 찾기를 꽤 좋아했는데 요즘은 통 못했었다.

오랜만에 미로찾기를 시작해본다.

그.런.데... 이건 좀 다르다??

미로 앞에 브릿지란 단어가 있듯이 미로속에 다리가 있어 다리 아래로 가기도 하고 다리를 통과하기도 하면서 미로를 찾아간다.

그저 열린길을 찾아가던 방식이 아니라 조금 헷갈리기도 하고 이렇게 가야하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길을 찾아간다.

그래서 재미가 꽤 솔솔하다.

대신... 이게 조금만 비틀어놔도 잘못된 길을 가고 되돌아 오고 하게 된다.

돌고 돌고 통과하고 건너고 다시 빙 돌아가고 ㅎㅎ

이 책에는 미로찾기 코스가 4가지 담겨있다.

1단계는 두뇌 가동률 1%란다.

2단계는 50%

3단계는 100%

4단계는 200% ??

두뇌를 200% 활용한다?

우선 잠시 펼쳐만 봐도 헉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ㅎㅎ

1단계는 가볍게~  2단계는 조금 집중해서... 해볼만하다.
 

그런데 3단계, 4단계는 사실... 엄두가 안난다.

우선은 1단계에 집중해본다.

이리저리 길을 찾다보니 나름 길이 보인다.

잠시 길을 잃기도 하지만 금세 되돌아 와서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쉽게 길을 찾아지기도 하지만 위에서처럼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하는 길들도 있다.

좀 비틀었군...

하나 하고 또 하나 하고... 자꾸 재미가 붙는다.

1단계를 가볍게 하고 나니 2단계에 욕심이 생긴다.

2단계에 익숙해지면 고개가 저절로 저어지던 3단계도 욕심내게 되겠지.

그럼... 4단계까지? ㅎㅎ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월의 단계에 다다르는 그날이 기대된다.

머리가 복잡하고 뭔가 다른일에 집중하고 싶을때 하나씩 해 보면 좋을것 같다.

물론... 너무나 길이 안찾아져서 스트레스 만빵 받을수도 있겠지만~

오랜만에 가볍게 1단계로 재미있게 길찾기에 머리를 써봤다.

단계가 끝나면 뒤에는 두명이서 같이 미로찾기를 동시에 할수 있게 하는 페이지가 있어 나름 경쟁을 해볼수 있게 해 놓았다.

누가 먼저 길을 찾을지?

시합을 해보는 재미를 제공해주니 편집 아이디어가 좋다.

마지막 4단계까지를 기대하며 차근차근 하나씩 도전해 봐야겠다... 느긋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