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된 녀석들 - 3평 고시원에서 연 매출 100억 창업 성공기!
안오준.정재엽.탁의성 지음 / 책식주의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방송에도 여러번 소개되고 영화속에서도 이들의 회사가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이 책을 통해서야 처음 알았다.

영화는 보지 못했으니 그렇다 해도 방송에서도 보지 못한건 일부 프로를 제외하고는 거의 TV를 보지 않은 이유일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고 용기와 젊은 추진력, 아이디어에는 부러움과 놀라움이 생긴다.

처음부터 목돈 가지고 제대로 일을 시작한것이 아주 소소하게 마음맞는 친구들이 함께 으쌰으쌰 생각과 마음을 모아 시작한 가구일이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고 성장하면서 현재의 규모로 커 온 것이다.

그래서도 이 책이 세상에 나오고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이 책을 읽으며 그들이 3평 고시원에서 시작해 연 매출 100억의 CEO가 된 것에 놀라워하며 그들의 노하우와 스토리를 알고자 이 책을 선택하는 것이리라.

여러 이름을 알리는 회사들이 이렇게 자그마하게 시작해서 입소문을 타고 수요가 넘쳐나면서 성장하는 경우들이 꽤 있다.

가내 수공업으로 시작해서 가업이 되고 지역의 명물이 되는 경우들을 종종 본다.

제주 오메기떡, 안흥찐빵, 천안 호도과자 등등등.

이 책속의 젊은 CEO들은 그동안 회사를 만들고 블로그를 통해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그 결과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는지를 자세히 일러주고 있다.

성공은 자연스럽기 쉽지 않다.

누군가 잘 되면 어디선가 그것을 모방하고 카피해서 버젓이 등장하는 경우들이 허다하다.

이들도 그런 과정을 겪으며 난감해하고 그 대응을 위해 움직이기도 했다.

그러나 결론은... 겉으로 보여지는 디자인이나 아이디어를 그대로 가져가도 소재나 마감 및 사소한 디테일에서의 완성,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까지는 모방할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에게 위협이 되기보다 어느순간 더욱 이들의 가치를 알게 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회사가 커지면서 일어나는 문제들과 확장에 따른 여러 점검하고 생각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에 대한 것 등등 그들은 처음 아주 자그마하게 시작하면서 부터 성장하는 중간과 성장한 현재의 상황까지 사소한 것들까지 잘 보여준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창업을 앞두고 있는 많은 이들이 꼭 필독하기를 추천하는 것이리라.

이들은 젊다.

이들은 재주가 있고 그 재주에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에 옮길 패기와 열정, 겁없는 도전정신이 갖고 있다.

혼자가 아닌 서로 마음이 맞는 여럿이 함께 하기에 그 시너지는 더 크다.

예전에 어느 사장님이 한 얘기가 있다.

주위에 사람들이 많아도 가족이 곁에 있어도 창업을 하고 회사나 가게를 운영하면서 책임지고 이끌어 가는 이는 CEO인 자신은 외롭고 또 외롭다고... 그것이 가장 힘들다고.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결정하고 실행하기 위한 동지들이 있다는 건 참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

가끔 해결을 위한 것이 아닌 그저 내 넉두리를 들어줄 누군가가 곁에 있어 주기만 해도 감사하다.

이들이 함께 계획하고 성장한 이야기들이 참 보기 좋고 그들의 성공이 부럽고 대견하다.

그들이 디자인한 가구들도 참 멋지다.

가끔 인터넷 상에서 괜찮은 가구다 싶어 눈길이 가던 요즘의 가구 디자인들과 비슷했다.

좋은 디자인들은 누구에게나 비슷하게 보이는 것이고 그것은 또 다른 가구를 디자인하는 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일테니 그래서 가구들의 디자인에도 유행이 있고 흐름이 생기는 것일게다.

이 책을 읽고 보니 그들이 나왔던 방송도 찾아보게 될것 같다.

그들의 성공 노하우들 보며 젊은 생각과 추진력을 배워봐야겠다.

어느정도는 그들이 앞서간 길로 조금 발걸음을 옮겨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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