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영어 100일의 기적 - 100일 후에는 나도 영어로 말한다! 100일의 기적
김영진 지음 / 넥서스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0일 후에는 나도 영어로 말한다... 100가지 상황 100가지 해답.

단순히 일반적인 영어표현을 담은 책이 아니다.

제목 처음에 나와 있듯이 비즈니스영어다.

그래서 주제가 있다.

대응, 네트워킹, 프리젠테이션 시작부터 끝까지, 이메일 보낼때, 이메일에 대한 답장, 전화통화시, 콘퍼런스 콜, 접대 에티켓 그리고 꿀팁.

시작 대응에서는 우리가 익히 쓰는 표현법들의 잘못된 점이나 다르게 알고 있는 것을 지적해주고 수정해 준다.

시대에 따라 표현의 의미가 달라지기도 하고 새롭게 인식되는 경우들이 있듯이 영어 표현은 몇십년전 배웠던 일반적인 대화법이 현재는 너무나 다른 의미인 경우들이 많다는 걸 알고 놀라게 된다.

아니면 예전에 우리가 제대로 모르고 잘못된 표현법을 익혔던 걸까?

I am fine 은 잘 지낸다. 별일없다가 아닌 짜증났을때 쓴단다.

How are you? 는  일반적인 인사가 아닌 '너 어디 아프지 않니?'라고.

그 외에도 우리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영어를 잘 몰라도 자도반사적으로 튀어나오도록 인식되어 있는 문장들이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표현인경우들이 많다는것.

그러다 보니 오해 아닌 오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비즈니스 영어 이기에 실제로 우리가 평소에 궂이 사용할까 하는 내용들도 꽤 있다.

그러나 친구적인 일상적인 영어만을 쓰는 세대가 아닌 이제는 기업에서든 일과 관련해서 다양한 곳에서 영어를 써야 하는 일들이 많이 있는거 같다.

무수한 사람들이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하고 많은 학원들에 학생들 수강이 넘치고 광고에서도 다양한 영어 공부에 대한 학원, 교재 광고가 넘친다.

예능이나 드라마등을 통해서도 영어를 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등장하며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끔 동기부여를 하기도 한다.

이 책은 단순히 영어 공부를 해야지 해서 열공으로 집중해서 달달 외우는 형식이 아니다.

어떤 경우에 이런 표현을 하고 이런 의미를 갖고 있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는 여러 경우를 알려주고 중요하게 짚어줄 부분은 색펜으로 칠한듯 눈에 뜨이게 표시를 해 준다.

그 상황을 느끼게 하는 그림, 사진들도 이해를 돕는다.

내용도 그렇게 길지 않다.

100가지 내용 1가지가 양쪽으로 2페이지안에 간결하지만 의미와 내용을 잘 담아낸다.

밑에는 연결해서 좀더 알라고 <이것도 알아두자>란이 있다.

 

책 내용에 들어가기 전 영어 공부법에 대한 내용 정리로 시작한다.

Writing... 관심있는 한글기사 고르기. 키워드로 영문기사 검색. 영문기사 손으로 써보기

Speaking... 영어방송 듣기. 입으로 따라하기. 오프라인 미팅가기.

Vocabulary... 중급 단어책 한권 사기. 오늘의 단어 구글에서 검색. 단어가 포함된 문장 한 개씩 써 보기.

 

영어 공부하기 좋은 사이트들도 소개해준다.

재미있는 뉴스거리를 보고 싶을때, 빠르고 정확한 뉴스, 출근길이나 자기전 1시간 틀어놓기 좋은 뉴스채널, 영국식 발음에 도전해보고 싶을때, 시사 영어에 좋은 칼럼, 이에일로 받아보는 영어 뉴스, 할리우드 가십과 팝 컬쳐, 영어기사 읽고 제대로 이해했나 고민될때, 미국식 개그를 배우고 싶을때 등 다양한 경우에 찾아보면 좋을 사이트나 접근할수 있는 방법에 대한 팁을 주니 그렇게 찾아가다 보면 또 나만의 좋은 사이트도 찾게 되지 않을까 싶다.

 

뭐 뒤에 나오는 컨퍼런스 등 전문적인 상황은 크게 다가오지 않을수도 있지만 이렇게 다양하게 접하다보면 좀더 표현들이 풍부해 지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 이어서 다양한 다른 영어 표현들이나 회화를 같이 연결해 가는것도 좋을것 같고.

맨 뒤에는 TOEIC, TOEFL에 안 나오는 특급 비즈니스 영단어들도 100개를 준비해 놓았다.

저자가 적어놓은 것처럼 하루에 왕창 공부하기 보다 하루에 한편을 잘 읽고 그에 맞는 다양한 기사나 표현들을 접할 사이트를 찾아 들어가고 표현들을 익히며 제대로 이해하고 익히면 정말 100일 후에는 급하게 왕창 공부하는 것보다 더 좋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한 내용에 그렇게 많은 외울 내용이 있지 않아 부담없이 시작할수 있어 좋다.

다만 내가 얼마나 여기저기 다양한 내용들을 찾아보고 연결해서 더 깊이있게 다가가는 것이 영어공부에 있어 훨씬 효과적이겠지만 우선은 편하게 시작할수 있을것 같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는데 너무 급히 가다 지쳐서 멈추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저자 직강 해설강의도 무료로 제공되고 원어민 녹음 MP3파일도 다운받을수 있으니 잘 활용하면 좋을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